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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윗 처남한테 말을 놓는게 양반집 법도인가요?
어제 시댁에서 아이 아빠가 저희 오빠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으면서 예, 어쩌고 하면서 존대를 했어요. 서로 존대를 합니다. 저희 집은.
저희 신랑이 저희 오빠에게 형님이라고 부르진 않아요. 그냥 적당히 호칭은 피하구요
저도 새언니랑 동갑이지만 꼬박꼬박 언니라고 하고 서로 존대를 해요.
저희 부부랑 오빠네 부부가 연배가 워낙 비슷해서 친구처럼 지내지만 반말하고 그러진 않아요.
그런데 그 통화하는 내용을 듣던 시아버지, 시어머니께서 화를 버럭 내시는겁니다.
손윗처남이라도 형님이라고 불러서도 안되고,
절대로 존대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쌍노무 집안(죄송합니다.=.=)에서 하는 걸 그대로 한다고 아이 아빠에게 뭐라고 하네요.
10년 차이 이상 안나면 손윗처남이라 하더라도 맞먹어야 양반집 법도라는데...
제가 하도 기가차서 여쭤봅니다
손윗처남이면 당연히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고 존대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걸핏하면 본인 집안이 양반집이라고 그러는 교양머리 없는 시부모때메 열불이 납니다.
정말 그런 법도(????)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1. ..
'06.8.16 10:18 AM (210.123.xxx.143)그게 무슨 양반집 법도랍니까. 개뿔...
저희 집도 양반 깨나 찾는데요(경상도 안동 쪽입니다), 남편이 나이 어린 처형에게 존대합니다.
말해봐야 시부모님이 듣지도 않으실 테고 속 많이 끓으시겠네요. 어디서 족보를 사다 만든 양반인지...2. 거참
'06.8.16 10:19 AM (59.187.xxx.192)없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손윗 사람이면 존대해야 합니다.
여자쪽(아내) 친적은 하대하라 이 말씀인거 같은데.
그랬다가는 돌 맞습니다. 양반이요? 옛날 양반집은 부부간에도 존대했습니다.
왜 사극에서도 보시지요?
부인.. 이리 와 보시지요~~/3. ..
'06.8.16 10:20 AM (211.209.xxx.10)처음 들어보는 법도네요...
4. ......
'06.8.16 10:22 AM (124.60.xxx.57)어느 나라 양반댁이신지.......--ㅋ
5. 음.
'06.8.16 10:23 AM (222.107.xxx.220)형님이라고 부르지는 않아도 된다더군요
그냥 '동서'라 불러도 된다고...
그렇지만 존대말은 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6. 그거요..
'06.8.16 10:27 AM (61.79.xxx.113)우리 시댁도 그렇게 되먹지 못한 양반집 법도 따집니다.
요지는...처가집 촌수는 따질 필요가 없다는 얘기래요.
양반은 지들만 양반인걸루 착각들 잘하구 살잖아요.
다큰 울딸은 요즘 할아버지같은 양반 따지는 사람떄메 울나라가 이러구 산다는말 하구싶은거 꾹꾹 참는다네요,7. 동서는
'06.8.16 10:27 AM (222.234.xxx.103)자매간의 남편들이 아니던가요?
그리고 일반사회에서도 가깝게 지내면 손위손아래끼리 형님동생하는데 하물며 인척간이 되었는데 손위사람에게 호칭을 안부르고 그냥 존대만 하는것도 사실 우스운일 아닌가요?
남이라고 생각하나보군요.
그나저나 처가집 손윗사람에게 하대하라니 정말 어디서 개족보를 사신 양반이신가 봅니다.8. 돈주고 산 양반?
'06.8.16 10:27 AM (124.57.xxx.95)당연히 서로 존대해야지요.
돈주고 양반신분 사셨나 보네요.
님께서 기냥 그런가 보다 하시고 무시하세요.
남편교육만 확실하게 하세요.
그리고 계속 시부모님께서 우기시면 님께서 검색 쫘악 해서
자료 보여드리세요.9. 듣기로,,,
'06.8.16 10:33 AM (61.248.xxx.97)처남들에게 나이에 관계없이 '처남'이라고만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이에게 소개할때는 손윗처남입니다,,,라고 인사시키고 호칭은 처남,, 물론 존대합니다.
(부부간에 내외하듯 같은 방법으로 예를 갖추는 것처럼,,,)10. 음.
'06.8.16 10:36 AM (222.107.xxx.220)잘못봤네요..
동서가 아니고 처남이라고 부릅니다.
그래도 존대는 해야지요11. 그런게어디써
'06.8.16 10:37 AM (202.30.xxx.28)남편되는 분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12. gg
'06.8.16 10:37 AM (222.238.xxx.138)허...저도 어제 시어머님이 그런 말씀을 하셔서....혼자 불끈 불끈 했어요 친정부모님이 그런 소리 하셨다면 대뜸 요즘세상에 그런게 어딨냐 그런 남존여비사상이 어딨냐!! 한마디했겠지만...참았어요...
어찌하다보니 사촌누나신랑 존대하는것에 대해 얘기하시면서 친정쪽에서는 대략 8살정도 차이는....말 놓는거라 한참을 설명 하시더군여...눈치없는 신랑이 저희 친정 사촌오빠랑 존대하는 얘기도 하고...
안그래도 유교사상이 강하신 우리어머님....-,,-
저도 모르게 얼굴이 구겨지고...^^;;;
내가 잘못된 생각인것인가.....집에 오는 내내 생각했습니다...
연륜있으신 82분들꼐 여쭤봐야지...하면서..
전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존대문제에서 친정이 어딨고 시댁이 어딨답니까...
요즘세상에...
서열은 분명 지켜야하지만....나이에 맞는 존대는....전 분명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 신랑에게~~~ 존대안하기만 해봐.....!!!!!!! 성질냈습ㄴㅣ다...^^;;13. 양반집 며느리
'06.8.16 10:37 AM (210.90.xxx.75)정말 이건 시리즈의 일부부일 뿐이구요...
옛날 며느리는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머리를 안풀었다는 둥,
저희 집은 옛날 본가에서 일찍 떨어져 나와서 양반 법도를 안 지키고 살았다는 둥,
친정하고 가깝게 지내는 건 안될 일이라는 둥,
욕이 노랫가락처럼 절로 나옵니다..
이럴수록 제 맘이 점점 멀어지고...
때로는 그 이유때문에 당신 아들도 남보다 더 싫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걸 아실런지...
저는 이런 말 들을때마다 무시를 하자고 하는데...
아이 아빠에게 화풀이말자 다짐을 하는데.. 그래서 어제도 말을 안 꺼냈는데...
혼자서 왜 이리 열불이 나는지 몰라요...
누구한테 이걸 풀어야 할지...
아이 아빠에게 화풀이 좀 해도 될지 아님 저만 마음을 삭히고 무시하면 될지 모르겠어요...
결혼 4년에 시댁갈때마다 병이 나요.14. 아버지께서는
'06.8.16 10:40 AM (210.221.xxx.36)큰처남, 작은 처남 그리 부르시던 기억이 나네요.
양반 찾는 것이 아니라 법도를 아주 중요시하는 분이지요.
그 댁은 양반만 찾고 법도는 잘 모르시나 봅니다.
정신문화연구원이나 성균관에 문의하여 제대로 가르쳐 주심이 어떤지요.
하긴 제대로 되지 않은 양반이 누구 법이나 맞다고 할라나요?
집집마다 집안마다 다르다고 하겠지요.
부부도 존대하는 마당에 사돈지간에 존대가 왜 법도에 어긋난답니까?15. 자기한테만
'06.8.16 10:45 AM (58.75.xxx.88)유리한게 현대 양반들의 행태입니다..
16. 시부모님께서
'06.8.16 10:48 AM (59.7.xxx.239)그런말씀을 하실때 남편분은 도대체 뭐라고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양반집 어르신이면 조선시대로 돌아가 의복도 제대로 가추고 사시라고 하십시요
비녀도 꽃고...
시대흐름에 따라야지 어디 양반 쌍넘 운운하면서 사신답니까
손위사람한테 존대는 당연한거지요
아직도 답답한 사고로 사시는 분들이 많군요17. ....
'06.8.16 10:48 AM (218.49.xxx.34)잘난 양반들은 처갓집 족보는 족보로 치지도 않았거든요
개도 안물어갈 그놈에 양반18. 무시기...
'06.8.16 11:30 AM (68.146.xxx.158)잘난 양반들은 처갓집 족보는 족보로 치지도 않는다니요..
율곡 이이...
외할머니 제사를 받들어 모신 사람입니다.
율곡 이이가 누구냐... 양반가 사람이고...
우리 나라 유학의 최고 정점에 서 있는 학자지요...
세상에... 누굽니까? 양반이 아니면서 양반 인척 하는 사람들19. 우하하
'06.8.16 11:51 AM (163.152.xxx.46)양반 족보 개족보란 말이 있지요. 법도 따지는 집안치고 족보 안산 집안 없을 듯...
20. 유교
'06.8.16 11:58 AM (125.185.xxx.208)어이가 없네요. -_-;
제 전공이 유교학입니다. 어디서 그런 자기 편한식 해석이랍니까?
제대로된 양반일수록 상호존대합니다. 나이 어린 사람한테도 예의 갖추는게 진짜 양반입니다.
반상의 구별은 있어도, 반상에 행할 예의또한 있습니다.
처가쪽 촌수를 따지지는 않는 것은 맞으나, 처가쪽에 예의갖추는게 진짜양반입니다.
좀 짐작가는 동네가 있습니다만, 분란일어날까봐 말 안하겠습니다..21. 황당
'06.8.16 12:16 PM (61.98.xxx.47)이상한 시압쥐...
요즘 세상에 양반 싸앙넘이 뭐람?(싸ㅇ 노ㅁ 은 적당한 표현이 아니라고 글이 안 올라 가네요..ㅋ)22. 와
'06.8.16 12:38 PM (202.30.xxx.28)그 댁에 노비는 안거느리고 사시는지...
23. ...
'06.8.16 6:40 PM (221.139.xxx.118)저도 일전에 이런일로 사건이 있었어요.
인터넷 찾고 문중법도 찾아보고 전화걸어 문의하고 난리가 났어요.
원글님 시어른께서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저도 그런답변 받았어요.처남한테 형님 하는건 완전 쌍*법도라네요.
그리고 처가쪽 위아래로 10살은 맞먹고.
처가촌수 *촌수 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처형이 제부한테 *서방 하는것도 안된답니다.
우리언니 자주 쓰는 말인데...
아들만 3형제인 남편이 얘기 하더라구요.얼마나 얄밉던지..
시댁 분위기 은근히 여자 무시하는 분위기예요.
정말 여자한테 불리한 세상에 살고 있는것 같아 속상해요.24. ...님이 맞어요
'06.8.17 4:33 AM (124.63.xxx.147)원글님 시아버지와 위댓글님이 맞어요..
예전 양반법도는 처가집 식구들 대충 너무 차이많이 나지 않으면 그냥 맞먹습니다..심지어는 한촌수 위인사람들까지도
저희 친정과 시댁 모두 법도 따지는 양반가인데 그렇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존중하면서 맞먹는경우도 있고 그냥 진짜 맞먹는경우도 있죠..--;;
그게 무신 양반이냐 나이롱 양반이다 태클걸지 마세요
예전 양반가 법도들 다들 여자들에게 불리합니다..당연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외숙부님도 아버님이랑 10~20년차이가 나는데 그냥 처남이라구 하십니다.(직접부르는것은 듣지 못했구 저희에게 말씀하실때) 대화시 높임말을 쓰십니다..
또 아버님 시외숙모님(어머님 올케)돌아가셨을때 10개월뒤 지내는 제사 (좀 복잡한데.. 소상의 의미)에 당신6촌형님 딸결혼식땜에 못간다고 해서 황당.. 어머님 화내시구..저도 황당.. 결국 날짜가 되서 어찌어찌 2군데 다 가시게 되었지만 아버님 왈.. 거 제사땜에 못간다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구 욕해 하시더라구요..
아주 좋으신분인데 인정도 많으시고.. 어릴때 받은 교육은 어쩌실수없는지..
다행히 차별은 어머님께만 하구 며느리한테는 친정에 똑같이 해라 하십니다.. (실제로 그렇게하면 어떠실지는 모르겠지만)
신랑이랑 오빠도 한살차이인데 (신랑이 한살위) 그냥 둘이 존대말만하구 부를때는 처남~ 이라구 해요...
저는 올케언니랑 동갑인데.. 언니~라구 부르고 둘이 반말존대말 섞어가면서 하구요
예전법도가 있지만 법도도 세월에 따라 바뀌는것이겠지요25. 윗님,
'06.8.17 11:26 AM (202.30.xxx.28)지금 원글은 호칭얘기가 아니라 존대말 안하고 말 놓는 다는..그얘이 아닌가요?
26. ...님이 맞어요
'06.8.18 2:17 AM (124.63.xxx.147)예 윗님.님(이상하게되네요..^^;;) 엄마말씀이 저희신랑이랑 오빠랑은 서로 말놓으라고 했는데,, 둘이 괜히 어색해서 그냥 높이는거구요.
저희 아버님이랑 외숙부님이랑은 워낙 나이차이가 많이 나시니(외숙부님은 첫째 저희어머님 막내딸 ) 감히 말을 못놓으시는거구요..
대부분 처가집 식구들과는 존대 안하구 편하게 말씀하시는것 같던데..
말놓는다구 친구처럼 야 ~너~ 이렇게 하는것은 아니지요..
우리나라 말이 여러등급이 있잖아요 극존칭부터 하게체같은것까지요.. 높임말은 안쓴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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