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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버지가 꼭 필요한가요.
저 정말 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
결혼 6년, 같이살면서, 이 모든게 내선택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남편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답니다.
아들이 필요했던 시마버지가 두번째 부인을 얻어 남편을 나았고,
까다롭고 이기적인 시아버지와 ,자기주장 강하고, 지기싫어하는 시어머니는 갖은 풍파끝에
딸들은 대충키우고, 오로지 아들(남편)만 가르쳐서
남편은 전문직을 갖고, 꽤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도 전문직을 갖고 있고, 결혼초부터 시댁빚과, 생활비, 크고 작은 시댁의 돈사고,
힘들었어요.
그런중에도 남편은 자기발전을 위해 자기월급은 본인이 다쓰겠다고, 한푼도 내지 않았어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않았어요.
시어머니는 세상없는 아들이라고 큰소리가 하는을 찌르고,
안생기던 아이 어렵게 낳아서 3살 1살이예요.
최근에 남편의 바람에 대해 알게 됐구요.
정말 아무런 의욕이 없어요.
정말 안살고 싶어요.
애가 둘인데 지가 어쩔거냐고, 시어머니가 그러십니다.
지가 어쩔거냐고요.
정말 , 정말 꼭 아빠가 필요한가요.
정말 , 정말 아빠가 필요한가요.
1. 그런말에
'06.8.16 10:07 AM (58.236.xxx.66)흔들릴 필요는 없어요.
최종결정은 본인의 의지로 하는 것이니 어떤게 본인과 아이들한테 가장 행복함을 줄 것인가만 생각하세요. 그러면 답이 나올거라 믿습니다.2. ....
'06.8.16 10:08 AM (61.75.xxx.165)왜 그러고 사셨어요
지가 어쩔거냐구 하는 시어머니 자기네들 돈사고 칠때마다 막아주던 며느리 없어지면 어쩔거냐고 묻고 싶네요 그 잘난 아들 번걸로 자기네들끼리 살라고 하세요
애가 둘이면 그 애 며느리 혼자 낳았나요
그런 아빠와 할머니라면 정말 필요 없습니다 원글님 글보니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산것도 아닌것 같고 능력도 있으시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런 아빠 아이들에게 더 상처가 될 수 있을것 같아요3. 궁금
'06.8.16 10:17 AM (59.187.xxx.192)딴지는 아니구요.. 윗분 50대님, 가정을 지키지 않는게 지는건가요?
저런 가정 허울만 남은거. 누군가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유지되는게 지킨다고 할 수있는지.. 궁급합니다.4. ......
'06.8.16 10:17 AM (221.138.xxx.95)자식된 입장에서 한번적어볼게요.
울 아버지 제가 초등학생때. 그리고 제 동생들 유치원다닐때
바람피셨었어요..
뭘 모르는 어린나이에도 상처가 깊어서
아직까지 아빠얼굴 보기가 싫어요.
더럽고 화나고.
가정을 지키지 못한 아빠.... 차라리 없는게 나아요.
저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몇번이나 말하고싶은거 참습니다.
왜 망설이세요.
엄마가 그렇게 힘든데
어느자식이 좋아하겠어요.
윗글 50대주부님말에 저는 반대합니다.
자식 위해서라도 이혼하세요.
바람피우는 아빠... 정말 상처됩니다.
전 스무살넘은 지금도 남자 못믿습니다.5. bb
'06.8.16 10:18 AM (219.251.xxx.110)30대중반입니다만...지금도 살아있고 같이 살고 있는 아빠를 저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맨날 저 인간 언제 죽나 그생각만 합니다. 지옥이 제 맘속에 있습니다
때로는 엄마도 밉습니다. 젊었을때 아니 지금이라도 이혼하면 안되나..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식인 저는 그저 생각만 합니다..6. 헤어지세요
'06.8.16 10:36 AM (222.238.xxx.22)저희집도 아버지가 바람을 그리 피십니다...어릴때부터 엄마의 불행한 모습...자식들의 한이됩니다...그리고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심리적인 피해를 주는지...이혼도 주는 피해도있겠지만, 이혼하지않고 불행히 사는 부모를 보는 아이들은 정말 피폐해진답니다.저도 이혼쪽으로 손들어 주고싶네요..님께서 능력이 있다면 머뭇거리지마셔요..저희 엄마도 그러십니다...능력있고 돈만있었어도 이혼했다고....지금 저도 아버지 저주해요...
7. 제가
'06.8.16 11:27 AM (61.77.xxx.126)님의 첨글이 올라왔을때(남편바람)는 댓글은 안달았어요.
남편바람은 상습적인 바람이 아니면 , 그럴수도 있는거고,
내가 견딜만한 하면 견디고 가는게 바람이거든요.
하지만 님이 유산을 했다는 글을 보고(제가 미루어짐작했지만,. 그게 님글인진 확실치 않지만)
장황하게 주제넘은 조언을 했네요.
유산.....아마 님에게 닥친 위기가 남편의 바람이 아니더라도
많은이들이 유산후에 이혼하는경우가 많습니다.그건 내게 닥친 위기나 스트레스를 견딜
기운이 소진되버린거죠.이성적으로 난관을 이겨나갈수가 없습니다.
상습적인 바람이라면 이혼을 권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
먼저 시댁과 분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런저런 파고를 시댁어른들과 함께 겪게하는게 참 그렇습니다.
(문제해결하는데 도움이 될수도 없을겁니다)
(참고로 전 친정어른들과 함께 살지만, 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에 분가합니다.
가장큰이유는 내가 겪는 파고를 친정어른들에겐 겪게하고 싶지 않은이유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분가함으로써 님이나 님 남편분에게 결혼해서 얻은 가정이란 의미가 새롭게 다가올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나서 생각해봐도 늦지 않습니다.
(이건 탑시크리트인데요. 남편 바람에대한 배신감은 맞바람이 엄청난 치료효과가 있습니다.기회가 되신다면 죄도새도 모르게 맞바람을 피세요.아마 남편을 용서할수 있을겁니다.)
이세상에서 내가 존재하는 가치있는 이유중 하나가 내 새끼들(!!!!!)입니다.
그 새끼들이 (지금은 어려서 아빠란 존재가 없어보이지만) 나중에 아빠를 젤 존경하게 될지도 모를때
그것 하나만으로도 님이 애들 아빠와 함께 한공간에서 산 보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8. 저번에 어떤
'06.8.16 11:41 AM (125.184.xxx.197)연구 결과가 발표가 되었는데..
가정환경에 따라 아이들의 집중력의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화목한 가정의 아이들이 가장 집중력이 높구요.
그 다음이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이구요.
그 다음이 화목하지도 않은데 이혼하지도 않은 (집안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라더군요.
....아이들을 정말 생각하는게..어떤건지..생각해보세요. )9. 맞바람
'06.8.16 11:52 AM (58.77.xxx.106)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상습적으로 바람 피던 남편을 용서하다 못 참고 정말
잠시 바람이 난 사람을 아는데
또 이런 눈치는 빠른 남편한데 걸려 오히려 이혼당했습니다,
상대 남자는 가정파탄인가 뭔가 책임자로 소송걸구요.10. 위의 제가
'06.8.16 11:59 AM (59.13.xxx.221)님이 주시는 조언글중에 맞바람부분에 대해서 전 강하게 부정합니다.
님의 아이입장에서 나중에 부모를 생각하게되면 어차피 엄마도 마찬가지인간이라고 생각안할까요?
아내로서의 입장에선 어떨지 몰라도 아이들생각하는 엄마라면 절대 그런식의 대처를 하지마시길 바래요.
그리고 아버지의 바람탓에 일어나는 그후의 부부간의 싸움과 시집식구들과의 문제들 같은거 아이들이 다 보고있습니다.
아직 어리다고 그기억이 안날꺼같지요?
나이가 들어서 그자식들이 부모가 되서 아이를 키우게되면 그상처가 고스란히 다 다시 올라옵니다.
어릴때 상처가 되서 자기방어적으로 잊었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어느순간 다 생생하게 기억속으로 살아올라오더군요.
결혼전 아니 아이를 키우면서도 기억나지않던 부분도 아이가 자라는 어느순간에 딱 거짓말처럼 선명히 떠올라요.
이건 제 기억에 대한경험입니다.
엄마가 희생해서 결혼생활을 유지한다고 하는 부분에서도 어린시절 받은 상처가 클수록 엄마의 희생보다는 솔직히 엄마의 비겁함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런환경에서 벗어나게 해주지못한 엄마에 대한 원망과 함께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제가 느낀건 그런 남편과 결국 같이 사는아내는 본인은 아니라고 할지몰라도 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들때문에 본인이 안주해버리고 타협해버린거라고 여겨져요.
그러니 본인을 위주로 생각해서 행복을 느끼면서 사시는게 자식들에게도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하고 처신하시길 바래요.
대부분 사람들이 자식을 위해서 희생했다고 하는데 그런 가정을 유지하는게 자식을 위하는거 절대 아님을 잊지마시구요.
젤 깊이 생각하실 부분중 하나가 경제적인 문제임을 항상 생각하시구요.
그런후에 님이 안정되고 활기차게 생활을 하신다면 절대 한부모가정이라고 아이들에게 문제생기질않습니다.11. 그런
'06.8.16 1:35 PM (222.124.xxx.224)그런 애비라면 필요없습니다.
자기 월급이라고 자기가 다 쓰겠다는 이런 유치하고 이기적인 발상.
결혼생활에 충실하지도 않은 인간이 아비의 역할에는 충실할까요?
아이들이 이제 고작 한살. 세살인데 그 귀여운 것들이 바람피는 와중에 눈에 밟히지도 않는 인간 말종이 내 생명보다 귀한 아이들의 아비로 산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구구절절 맞는 말씀의 댓글들이 많습니다.
애들 있는데 지가 어쩔거냐구요? 그 인간 역시 말종이네요.
내 아이의 행복... 엄마가 지켜주세요.
내 자신의 행복... 스스로 찾아주세요.12. 부모
'06.8.16 7:43 PM (125.143.xxx.140)부모가 자식에게도 중요하지만
존경받지 못하고 저주해야 할 부모라면
어쩌면 없는게 더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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