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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여자일까..
근데..
예식장 같은데서 하는 정신 없는 결혼식이 싫습니다..
야외촬영도 별로 관심 없습니다.
여자들 동경하는.. 웨딩드레스도 관심없습니다.
정말.. 양가에서 뿌린 부조돈에 초연하시다면..
어디 조용한 절에서 식구만 데불고 조용히 결혼하고싶고..
아님.. 향교같은데서 전통혼례 하고싶단 생각은 드는데.. 다들.. 평범히 당연히 하는
그런 결혼식과 결혼장소엔 거부감이 왜 들까요..
야외촬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드레스도 싫습니다. 정말 내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친구만
초대하고 싶습니다. 남들눈 무서워.. 어중이 떠중이.. 난데없이 전화하여 결혼식오라 하기 싫습니다.
근데.. 그렇게 따지면 정말 서너명 수준입니다.
하지만.. 내 생각대로 할수있는건 없겠죠...
왜 이런거에 가슴답답해 질까나..
1. ..
'06.8.16 10:12 AM (210.123.xxx.143)^^ 남들 하는대로 하는 게 편하니 그리 하는 거지요. 정신 없는 결혼식 싫어 조용히 호텔 예식 하려니 돈이 모자라 예식장 가는 거고, 야외 촬영 안 하자니 남들이 도둑 결혼했냐고 할 테니 그게 싫어 하는 거고, 웨딩드레스 싫다고 예식장에 원피스 입고 들어갈 수 없으니 맞추는 거고...
전통 혼례는 신부가 무지하게 힘들 걸요. 그냥 결혼식장에서 해도 나중에 쓰러질 지경이더군요. 아침부터 신부화장에 대기실 인사에 결혼식에 피로연에 폐백까지...
아직 때가 안 되어서 그런 마음이 드시는 것 같아요.2. 조율이
'06.8.16 10:14 AM (59.7.xxx.239)가능한 부분아닐까요?
결혼하실분과 충분한 상의후 하신다면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원글님께서 생각하신데로 추진하시면 될듯한데...부모님이 제일 문제가 되겠죠3. 가능해요
'06.8.16 10:15 AM (59.187.xxx.192)하실수 있으세요.. 토닥 토닥.... 저도 님같았거든요..(결혼 3년차)
중간에 적당히 타협봤습니다..
정말 제 소원은 어디 중국집 룸하나 빌려서 가족이랑 친구 다섯씩만 불러서 결혼하는거였어요..
그러니까 일인당 약 15명에 정도. 합이 30명정도 되겠지요?
결론은 그렇게 못했지만.. 님 결혼하실 분이랑 합의만 된다면..
뭐. 그대신 한쪽이 개혼이라든가 그러면 좀 힘들기는 합니다..
말해봤자 손해도 아닌데.. 한번 의논 해보세요..
아, 저도 전통혼례 알아봤는데 그것도 괜찮습니다. 좀 정신없긴 하지만.
절대, 사람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객 앉는 의자가 없어서(적어서) 더 어수선해 보이기도 해요.
야외촬영은 저도 안했구요(요즘은 많이 안하더이다) 드레스 그냥 무난 평범한거 입었고,
결혼식에 친구 10명 불렀습니다. 아직까지 연락하는 고등학교 대학친구만.
저 아는 사람은 정말로 큰 중국집에서 룸 두개 틔우고 거기서 중국식(?)으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생각많이 하시고. 원하는 결혼식 하세요...^^4. 저희아이들
'06.8.16 10:17 AM (222.104.xxx.34)결혼식도 그리 할 참입니다~~~~~조용히~~~조용히
5. ^-^
'06.8.16 10:27 AM (164.107.xxx.202)제 코딱지만한 소갈딱지로는 저 상황에서 내가 환영받는다는 생각은 안들거 같네요.
자기 친구들이랑 놀게 내가 알아서 오지 말았으면 하나? 속으로 생각하면서 속 끓일지도요.
전화기 꺼놓을 배짱은 없지만 기분은 나쁠 거 같아요. 올케 친구들이 편한 사이는 아니잖아요.
나이 많은 미혼 시누라면 그 존재만으로도 친구들 사이에서 가루가 되게 10히기 딱 좋은데요 ㅎㅎ
우리가 이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안되더라는 데 촛점을 두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사과하세요.
누가 더 잘못했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누가 먼저 잘못했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6. 전
'06.8.16 10:50 AM (210.217.xxx.49)야외촬영 큰 돈 들이고 하는 거 반대입니다.
한 십년 지나니, 그 덩치 큰 사진 처치 곤란에...그 당시엔 아주 고급스럽고 우아해 보이던 사진이 나중에 보면, 걸기 민망한 수준이 되더라구요.
그냥 데이트 할때 스냅사진 많이 찍어 두는 게 더 나을 것 같던데요.
그리고, 원글님...정말 개혼이시면, 부모님 생각해서 그런 결혼은 어렵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원글님 생각이 아주 바람직합니다.
뜻 맞는 분을 만나시길 바래요.7. ,,,
'06.8.16 10:51 AM (210.94.xxx.51)1. 야외촬영은 요새 하는커플 거의 없구요, 스튜디오 촬영만 하지만.. 그치만 원글님이 말씀하신건 촬영 자체인거같은데, 이건 안하셔도 되죠.
다만 안하시면 식장에 걸어놓을 사진이 없고 나중에 웨딩드레스 입은 이쁜모습은 없지만 원글님은 별로 관심 없으실 거 같네요 ^^;;
결혼은 해야하고 이거저거 다 관심 없고 신경쓰기 싫으시면 웨딩컨설턴트 아무나 하나 찾아서 (인터넷에 광고 널려있습니다)
드레스랑 메이컵만 할거라고, 그냥 적당히 추천해달라고 하시고, 거기서 추천해주는대로 입고 메이컵 받으시면 신경쓰실일 별로 없습니다.
일단 한번 시작하면 사람 맘이 그렇게 무관심하게 되지가 않아서 문제죠..
2. 쓰신 글에 보니 모든 상황에 대한 가정(假定)이 "양가에서 뿌린 부조돈에 초연하시다면.. " 이군요.
초연하실 수 있나요? 아닐겁니다..
내가 설정한 가정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면 그 이후의 상황은 말하나마나입니다..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결혼식이라는건 님과 님의 남친 둘이서만 하는 결혼식이 아니기 때문에 (물론 대부분의 예비신부들이 다 그렇기를 바라지만..)
결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것처럼 보통 결혼식을 하는건 님이 맞추어야 할 거 같습니다. 상황을 받아들이시고..
저도 자그마하게 식당빌려서 친구 몇명만 부르고 촛불켜고 오붓하게 결혼식 하고싶어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줌마;;)
이 꿈을 친구들한테 얘기하니 재혼도 아니고 무슨소리냐고 기가 차 하더군요..
그치만 결국엔 이거저거 다 따져서 (식장: 식장 분위기, 교통, 일류호텔급은 아니더라도 괜찮은곳, sitting 으로 식사하는곳,
일시는 반드시 토요일 점심일것 등등..... 드레스: 화려보단 고급심플, 화장: 화사보단 청순깨끗, 스튜디오: 요란하지 않으면서 점잖은스타일)
저도 사진찍기 죽어라 싫어했고 웨딩드레스도 관심없어했어요.
그치만 지금 제일 뿌듯한 사진들이 신행사진보다도 스튜디오 촬영사진들입니다.. 왜냐..
너무 맘에 드는 곳에서 했고 의외로 이쁘게 나왔걸랑요.. 헤헤
결국 식장도 좋은곳으로.. 요란뻑적지근하게 다 하고 나니 그렇게 싫어했던 저도 맘이 나쁘지만은 않더군요..솔직한 맘으로요..
그냥 제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8. 저는
'06.8.16 11:04 AM (220.220.xxx.35)야외활영, 스튜디오촬영 안했어요.. 귀찮아서 하기 싫더라구요.
결혼식에는 정말 저희 결혼을 축하해주시는 분들만 초대 할려고 했어요..대신 오신 분들에게는 맛있는거 접대하자..그래서 친척분들 양가합해서 40분 오시고, 친구들은 5명씩. 이렇게 50분만 초대해서 호텔에서 했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식사하면서 연주 들으면서 천천히 진행했는데. 저는 좋더라구요.
양가집에서 축의금도 안받았습니다.
평일 저녁 결혼식이라 호텔도 조용하더라구요.
저희는 지금도 결혼식은 정말 훌륭하게 잘 선택했다고 좋아합니다.
앨범도 예식장에 이야기해서 필요없는 사진컷을 빼고, 당일에 드레서 3번 갈아입고 몇컷 찍으니 이뿌더라구요..
저는 막내고, 남편은 장남.
양가부모님들의 허락이 꼭 필요합니다.
조용하게 할 수 있어요..9. 그게.
'06.8.16 11:18 AM (211.204.xxx.176)결혼식은 나랑 신랑이랑 둘의 잔치가 아니라
양가부모님의 친구들 잔치라는 개념이 더 맞아요.
내 자식들 이렇게 키워 보낸다는 개념이라 청첩장에도 보내는 이 란에 부모님 성함이 기본이예요.
나중에 회갑연이나 다른 애사의 경우 그건 오히려 자식들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가 되구요.
그래서 내 마음대로 하겠다~ 는 잘 안 되요.
축의금도 사실 신랑신부친구들에게서 온 것을 빼면 부모님이 가지시는 건데, 그걸 신랑신부가 포기하라마라 할 수는 없는거고, 그런 말할 입장도 아니구요.
그런 결혼 하자는 얘기가 결국 그동안 뿌린 축의금 포기하시라는 얘기잖아요..
저는 남편과 동시입장하고 싶었는데 친정 아버지께서 속상해 하셔서 못했지요.
주례 없는 결혼 하고 싶었는데 시부모님 연세가 많으셔서 그런 파격 이해 못하실 것 같아 말도 못 끄냈어요--.
결혼식은 자식들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그리고, 향교나 절에서 친지들만 조촐하게 하는거, 다른 것은 차치하고라도 결혼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보니 각종 불편을 감수하셔야 할 꺼예요.
신부 대기실이랄 만한 것도 없고, 야외다 보니 식 전체가 어수선하고,
하객들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식사를 제공하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할 경우도 생기고...
아마 하객들이 불편해 할 거예요.
잔치 초대하는 입장에서 어렵게 오신 분들이 불편해할 생각에 결국은 그런 것도 못하게 되지 않을까요.
결국은 다들 하는 방식을 왜 다들 저렇게 하는지는 해 보면 알겠더라구요..
보기는 그저그래 보여도 그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더라구요--.10. 저역시
'06.8.16 11:21 AM (61.108.xxx.35)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이었는데요...
근데 제 생각만 갖고 되는거 아니더이다.. 신랑이 제 생각 존중해준다 하더라도 시댁 분위기도 있고요.
막상 울집 부모님들도 그간 뿌려놓은 축의금 수금(-_-)도 하셔야 된다 하고요..
촬영 및 양가에 오고가는 온갖 번잡한거 다 생략하고 싶었지만,,, 결론은! 남들 하는대로 다 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괜히 고집부리며 시댁에 "거참 별나게 구네"소리 듣기 싫더라구요.. 소심해서리..11. 나도나도
'06.8.16 11:43 AM (222.112.xxx.116)저도 비슷한생각
야외촬영이네 뭐네.. 안하고 아주 간소하게 했네여.
후회없어여~~12. 아니오
'06.8.16 11:46 AM (211.192.xxx.212)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제 친구는 친정 거실에서 사촌이내의 친척만 불러서 결혼식했답니다. 물론 잘 살고 있지여...
13. 저도
'06.8.16 11:58 AM (58.77.xxx.106)야외 찰영 안 하고 전통혼례 했어요.
근데 축의금 문제는 우리 결정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부모님 뜻을 따랐구요.
전통 혼례 하면서 또 드래스 입고 야외 촬영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주위에서 엄청 뭐라 그랬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14. ..........
'06.8.16 12:07 PM (221.162.xxx.94)결혼식 ...그거 나를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식 이만큼 키워 결혼시킨다...부모님이 이렇게 남들에게 내보이는 자리 같더군요.
그래서 내맘대로 하고 싶은거 접고 양쪽 부모님에게 맞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는 효도라고 생각하고...15. .....
'06.8.16 12:13 PM (220.75.xxx.213)오히려 아주 있는(?) 집들은 양가 친척분들과 아주 친한 친구만 불러서
호텔에서 최고급으로 시간 여유 있게 식 치르더군요.
부조금 안 받고..
그 동안 살아오면서 감사했던 친지분들에게 대접하는 형식으로..
고급 파티같이..
건너 아는 분이 서울에 있는 @@대 재단 이사장 이신데, 자녀들 결혼을 그렇게 시키셨더라구요.
물론 사돈집도 그에 버금가는 집안이었고..16. 저도
'06.8.16 1:27 PM (211.216.xxx.235)한 10여년전에 결혼했는데요.
전 드레스만은 꼭 입고 싶었거든요.
야외촬영 안했구요.
드레스는 입었구요.
친구는 정말 내가 축하받고 싶은 친구들만 불렀어요.
몇명 안되었죠.
그래도 행복했어요. ㅋㅋㅋ17. 다시
'06.8.16 9:13 PM (125.133.xxx.193)결혼하면 원글님이나 저는님처럼 할겁니다
아님 양가 가족만 해서 외국나가서 여행겸으로 할 겁니다
아이러니하게 현제 웨딩플래너일을 하고 있지만 결혼식장에서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분들은 양쪽 부모님 및 형제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암튼, 원글님 잘 조율하셔서 행복한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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