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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맞고오면 어떻게 하세요?
자꾸 별명을 부르고 놀려서 하지말라고 짜증을 냈더니
때리더래요.
저의 아이 바지무릎이 실내화자국으로 하얗게 될때까지 발로차서
너무 화가나 자리에서 일어나서 한대때린것이 턱이었대요.
그래서 짝이 울고 선생님한테 불려갔대요.
여차저차 어쩌고 저쩌고 얘기했겠죠?
그래서 둘다 똑같다고 재판을 받고 자리에 왔대요.
저의 아이 말로는 짝이 먼저 놀리고 발로 찼기 떄문에 지가 때린건 정당방위였다구요.
어쨌든 여자 아이를 때리는건 잘못했으니 그러지말라고 얘길했죠.
그러니 아이가 또 그럽니다.
요즘은 여자아이들이 조폭같아서 남자아이들이 많이 맞는다구요.
그러고 보니 4학년때 저의 아이는 여자아이한테 뺨을 맞은 일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뭐 친구들끼리 놀다가 그런거니깐 뭐라고 합니까 그죠?
그런데 오늘 아이가 와서 하는말이
짝지 엄마가 학교에 와서 앞으로 자기 아이 때리지 말라고 했다네요.
선생님한테 와서 말한것도 아니고 아이만 불러내서 얘길하고 갔대요.
그래서 제가 아이보고 짝이 먼저 놀리고 때려서 그랬다고 하지 그랬냐?하니까
어른이 와서 갑자기 말을 하니까 아무 생각이 안나더래요.
혹시 여러분들도 아이가 맞고 오면 학교에 가서 때린아이에게 얘길하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1. 걸엄니
'05.3.11 10:28 PM (221.157.xxx.5)저도 우리막둥이가 일학년때 옆의 짝이 놀린다고 공책을 던졌는데 눈옆에 맞았나봐요...큰상처는 아니었지만..그 다음날 옆짝 아이엄마 아침부터 찾아와서 우리아이 불러놓고 아이를 닥달했나 보더라구요....저도 나중에 안일이지만....큰아이때 우리아이얼굴에 짝이 손톱으로 오선지 그려 보내더라구요...그래도 저 찾아가서 따지지 않았습니다......다 엄마 나름인것 같아요....
2. 나무
'05.3.11 10:34 PM (61.98.xxx.6)모두들 자기 아이에 대해서는 다 이해를 하지만 다른 아이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하지요.
우리 아이가 때린건 실수 또는 방어. 남의 아이가 때린 건 황당한 폭력.
일단, 아이말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또한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즈음 남자아이들 엄마들.. 여자아이들이 드세다고 마치 남자아이들이 당하고 사는듯 이야기 하지만, 남자아이들이 훨씬 말안듣고 짖궂습니다. 원인제공은 거의 남자아이라고 보면 확실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저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게 하되 특별한일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 관심을 두는것이 필요하겠지요.3. 미네르바
'05.3.11 10:40 PM (218.146.xxx.171)^0^
요즘 여자애들 옛날 여자애들하고 틀려요.
남자애들도 옛날하고 틀리구요.
여자애들 터프합니다.
저는 아들에게 절대 여자는 때리지마라 합니다.
남자는 상황에 따라 판단에 맡긴다하구요.
좀 맞은들 어때요?
폭력수준으로 때리는 것 아니잖아요.
그리고 애들 말이 인기있는 남자애가 많이 맞는데요.
인기없으면 건드리지도 않는다네요.
인기가 없으면 맞지않는다고 하니 맞아도 기뻐해야할 상황인가요?4. 지선맘
'05.3.11 10:41 PM (218.235.xxx.185)글쎄요...그 여자아이가 자기가 먼저 때린건 말하지않고 맞았단 얘기만 했을수도 있거든요..그럼 그 엄마는 자기딸이 맞았다니까 속상해서 왔나보네요(그래도 그쪽 엄마가 좀 성급했네요)...그짝의 전화번호를 알아보고 그 엄마랑 통화를 해보세요..일단 아들이 때려서 미안하단말을 먼저하시고 그다음에 자초지종을 얘기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절대 흥분하지마시고 차근 차근 말씀하세요..요즘 여자아이들 남자아이들보다 더 거친아이들이 종종 있어요...저희딸은 3학년인데요...수줍음도 많고 범생이라고 소문난 아이인데도 남자아이들이 놀리면 쫓아가서 때린다고 해서 제가 그랬어요..그러지말라고.. 남자아이 엄마가 전화하면 어떡하냐고 ..
그리고 아이들 말은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지 어느 한쪽 아이말만 듣고 섣불리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차후에 또 이런일이 있어서 아이가 선생님께 야단을 맞으면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아이편에 들려보내세요...
저 아는 엄마는 여자짝이 떠들다 걸렸는데 짝때문이라고 그래서 둘다 반성문을 쓰라고 했답니다...그런데 남자아이는 자긴 잘못한게 없다고 반성문을 안썼답니다...엄마가 청소를 하러갔는데 선생님 표정이 좀 걸려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그런일이 있었다고 하네요..(선생님 입장에선 아이가 선생님 말씀을 무시한거라 생각되셨나봐요..) 그래서 남자아이 엄마가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드렸다네요..
학기초라 그런지 이런 저런 잡음이 많네요....
걱정 많으시겠어요...5. 학부모
'05.3.12 9:28 AM (211.173.xxx.82)혹시 ㅍ중 1학년 인가요?...울아들도 며칠전에
자기반 여자아이 하나가 턱 찢어졌다고.....얘기하던데....
그말 듣고 젤 처음 생각난게......그 남자애...분명히....여자아이 엄마에게 한소리 듣겠구나.....
여자아이 엄마 입장에서는 또 그렇거든요.....아무리 그렇다고.....턱을 찢어놔?.....이렇게요....^^
남자아이 입장에서는 그러게 왜 싫다는데 놀려?...네가 먼저 때렸잖아?......이렇게 되구요....
서로의 잘못만 따지게 되는거죠.....
그리고......엄마가 와서 ..... 때리지말고 사이좋게 지내라...정도는 얘기할수 있다고 봅니다
선생님에게까지 알려서 크게 만들고 싶진 않고.....훈계할수 있다고 봐요.....
물론.....상대가 먼저 때렸단 말을 못해서..억울하지만......아이에게는 커다란 인생공부가 됐다고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
(요즘.....답글 올리기가 사실 무서워요....답글 올리는 너나 잘해라...그런글들이 많아서 ....
주제 넘었다면 죄송하구요 ....에구..소심소심......)6. 궁금해서요
'05.3.12 11:32 AM (221.155.xxx.49)학부모님 ..저의 아이는 아니구요 ^^
초등이예요 우리아이는.
그리고 턱을 쳤다는거지 찢어진건 아니구요.
그리고 턱이 찢어질 정도면 제가 이러고 있으면 안되죠.
가서 사죄라도 하든지 말예요.
어쨌든 여자아이 턱을 찢어놨으니 엄마가 속도 많이 상하셨겠네요.
그냥...전 엄마들 의견이 좀 궁금했어요.
아이들이 맞고 오면 어떻게 해는지...
저의 아이는 3학년때 남자아이랑 싸워서 맞았지만 얼굴에 멍이 든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아이끼리 놀다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냥 있었죠.^^
그런데 가끔씩 여자아이들이 옆구리를 발로 찬다든지 그런일들이 있더라구요.
그럴땐 참 이상한게 저도 여자면서 여자애들이 왜 폭력을 쓰는지 참 이해가 안될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쭤보는거에요.
제가 이상한건지...싶어서요
그냥 궁금해서요.
학교에서 아이들이 소소하게 다틈이 많이 있고
폭력(?)이 있기도 한데 어떻게 해결하시나해서요.7. ..
'05.3.12 1:18 PM (211.218.xxx.155)저희동네에 아주 착한 초등학교2학년 남자애가 있어요..
남자애 부모님들도 아주 착하시구요..
근데 어느날부터인가 아들얼굴이며 몸에 상처가 있더래요.
왜 그런거냐고 했더니 넘어졌다고 하길래,왜 이렇게 자주 넘어지냐 눈이 나쁜거 아니냐해서 시력검사까지 했어요..물론 시력은 아주 좋았어요..
원인은 딴데 있더군요..반 여자아이들이 그렇게 때린거래요..
남자애가 순둥이라 대들지 못하고 참으니까,계속 그렇게 거의 매일 심심풀이식으로 맞았대요..
너무 속상해서 선생님한테 갔더니,선생님도 알고 계시더래요..
선생님도 혼도 내봤지만 ,학교 끝나고 뒤에서 몰래 때리는거 자기도 어쩔 수 없다는식으로 얘기하더래요..
너무 분해서 교육청에 따질까 했는데,그러면 나중에 이 아이가 학교 다니기 더 힘들어진다고해서 그냥 참고 딴 학교로 전학 시켰어요..
정말 요새 학교 폭력 장난아니에요..여자애들도 엄청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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