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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신 82분들 한번 봐주세요.. (동향, 서향)

보물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05-02-18 17:09:43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남향이라는것만 빼면 방도 작고 좋은점 하나 없어서 새로 집을 구하려고 해요.

여러개 다녀봤는데 학교 도서관이랑 바로 붙은 원룸 2개가 제마음에 들더라구요 (저 대학생..-_-;)
둘다 신축인데 하나는 도서관 바로 옆에 작년에 지어졌구요. 하나는 도서관 맞은편에 있는 푸르지오 아파트입니다.
문제는 둘다 13평으로 평수는 똑같은데 도서관 옆에있는 원룸은 정동향이지만 6층..(1층부터 5층까진 상가에요)으로 원룸으로선 젤 낮은 층에 있구요. 바로 맞은편에 있는 푸르지오는 정서향인데 18층이에요.
가격도 비슷비슷해서 정말 고민되 미치겠습니다 ㅠ_ㅠ

인터넷 검색 해봤는데 남향->동향->서향->북향순으로 집을 추천하던데..
전 전망보다 햇빛드는게 우선이거든요.. 지금 집이 정 남향이어서 햇빛 쫙 들어 밝아 보이는게 큰 장점이어서 맘에 좀 안들어도 2년이나 살았죠..

제친구가 북향쪽 원룸을 사는걸 봐서 햇빛 무쟈게 안들어 오더라구요..-_-; 그래서 푸르지오가 서향이여서 햇볓이 많이 안들어오면 어쩌나 하고 고민 되는데 18층이라면 전망도 좋을테고 고층이니까 서향이라도 아침에 햇볓이 좀 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어요.

확인해 보고 싶은데 오늘, 내일 부산엔 지금 비가 내리고 있구요.
일요일엔 도서관 옆에잇는 원룸에 계약하기로 한 상태여서 마음이 급하네요.

현명하신 82분들 답변 좀 해주세요. 정서향은 정말 별로인가요?
참고로 이 푸르지오엔 동향, 서향밖에 없답니다.


비교> 도서관옆 원룸
1.장점: 냉장고, 드럼세탁기, 휘센에어콘이 원래 옵션으로 들어가있다.
          동향이어서 햇볕 잘들것이다(?)

2.단점: 신축이라지만 사람이 1년 반정도 살았다. 그래서 새집같지는 않음.
           관리비 비쌈 아껴서도 6만 8천원은 기본이라는 말이 있음
           6층이여서 동향이여도 바로 앞에 푸르지오 아파트 있어 햇볓이 썩 잘들지 잘 모르겠음.
           9층에 살고있는 아는사람 말에 의하면 새벽 부터 빛이 들어 잠자기 불편하다고 함 -.-;;
           이 원룸과 푸르지오 아파트 사이엔 2차선 도로가 하나 있어 밤에도 차 지나가는 소리 잘 들림.
           방음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음.

푸르지오 아파트
1.장점: 18층 고층이다. 그래서 전망 좋을수도있다.
           입주도 안한 새 아파트이다.
           베란다가 있다. 베란다-유리문- 원룸 이런식이에요.

2.단점: 정서향이어서 햇볕이 잘 안들수도(?)있다. 서향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는 지식인의 답변.
           입주한 사람 근처에 없어서 정확한 관리비및 방음 등은 아직 모름.

3. 비고: 주인 아주머니가 세탁기(드럼아님) 넣어주고 여름엔 에어콘 설치해준다고 했음.
           냉장고는 지금 원룸에도 있으니까 가져가면 됨.

가격은 1000/월 30으로 똑같고 세탁기, 에어콘, 냉장고도 푸르지오에선 대충 해결될것 같아요..
결국은 햇빛인데... 어떡하죠?  한번도 정서향, 정동향 원룸에서 살아본적 없는지라 고민되네요.
둘다 창문은 하나밖에 없어요. 동향 원룸은 동향쪽으로 크게.. 서향 원룸은 서향쪽으로 크게..

엄마는 니가 잘 알아서 결정해라는 말씀밖엔 안해주세요.. 어무이 ㅠ_ㅠ
한번도 집 혼자본 적이 없는 딸을 우째 믿으십니까 ....

이제 옯기면 졸업때까진 여기서 쭉 살아야 할듯해서 신중해지네요.
저보다 현명하신 82님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          
IP : 211.207.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불출엄마
    '05.2.18 5:16 PM (220.117.xxx.2)

    동향집은 오전에만 반짝 햇볕이 들어
    정오만 넘으면 좀 어두운 경향이 있어요.
    빨래도 바싹 안마르고...그래도 정서향보다는 낫지 싶은데요.
    서향은 진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거든요.

  • 2.
    '05.2.18 5:19 PM (211.216.xxx.245)

    전 서향.. 무척 싫어하거든요. -,.-
    서향집... 여름에 겪어보면 알죠. 저녁해가 늦게까지 방안 깊숙히 들어와서 정말 더워요.
    오히려 낮보다 저녁에 에어컨을 틀 정도.
    근데 보물님이 적어놓은대로 라면 동향은 밤에 차다니는 소리로 시끄러울것 같고, 또 9층과 6층은 달라서 앞에 건물이 있는 상태라면 햇볕이 잘 안들을것도 같고..
    서향쪽으로 하신다면 꼭 에어컨 설치해 달라고 계약서에 명시하세요.
    창쪽으론 블라인드 하시구요. 그래야 여름에 저녁해 가릴수 있어요.

  • 3. 하이디2
    '05.2.18 5:22 PM (218.145.xxx.106)

    서향에 살면 오전에 우중충해서 좀 게을러져요.
    여름엔 방안이 후끈후끈합니다.

  • 4. 창조
    '05.2.18 5:23 PM (210.124.xxx.107)

    그런데요, 관리비도 주의해서 보세요. 상가를 끼고 있는 원룸이면 전기세가 꽤 나올런지도
    모르겠는데요. 공용전기세같은것이요.. 푸르지오도 세대수가 적다면 관리비가 적지는 않겠
    지만요.. 향은 아무래도 동향이 낫겠지요. 서향보다는요.
    또.. 계약하실때 아주머니께서 구두로 약속하신것 모두 넣어서 계약서를 작성하세요.

  • 5. ^^
    '05.2.18 5:47 PM (61.32.xxx.33)

    학생이시면 낮에 집에계실 시간이 별로없을 거 같은데.. 여름저녁에 집에 들어왔을 때 집이 여름볕에 완전 데워져;; 있고 그 열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다면 미쳐버릴;; 거 같은데요..

    제가 더위를 무척 싫어하거든요. ^^;;

  • 6. 민녀
    '05.2.18 5:57 PM (218.155.xxx.247)

    올 여름이 100년만에 최고 더울거라고 하던데..서향은 많이 더워서 오히려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 7. nnn
    '05.2.18 5:59 PM (211.246.xxx.20)

    3-4년된건물이 제일 좋다고 하죠 건강을 생각 하신다면 새 건물 보다 동향집이

    낮지 않을까요...........

  • 8. 고릴라
    '05.2.18 9:58 PM (218.48.xxx.83)

    둘다.....
    좀 맘에 덜들어도 남향집, 아니면 동향이라도 앞이 안 가리는 곳은 없나요?

  • 9. 울집
    '05.2.19 12:52 AM (211.179.xxx.202)

    학생이라 동향...좋을 듯..
    서향의 해지는게 학생들에게는 낙점의 기운이 돈다고....

    그리고 남향도 오래살면 안좋다고 하네요.
    저희 집이 남향인데...이번에 동남향으로 이사예정이랍니다.
    가서 집내놓을때 동남향이라고 꺼릴런지? 그러나 정남향도 지겹네요.

  • 10. 쵸코파이
    '05.2.19 9:55 AM (221.148.xxx.214)

    서향은 정말 죽음입니다. 이것만 명심하세요~^^
    동향이 아침에 일찍 부터 해가 비쳐 불편하다고 할정도면 서향은 그 불편함의 몇십배 더군요..
    제가 작년까지 집은 정동향, 사무실은 정서향이엇거든요.
    여름에 사무실문열때마다 거의 기절이었구요. 잠깐씩 나갈땐 에어콘 켜두고 다닐정도였어요.

  • 11. ^_^
    '05.2.19 11:43 AM (222.103.xxx.174)

    서향집은 사계절 내내 오후 내내 무지 밝아요.
    여름엔 죽음이죠... 서창으로 들어온 빛이 동창에까지 다다른다는...
    완전히 열탕입니다.
    겨울에는.... 뭐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동향집은 그보다야 훨씬 좋겠지만 앞에 건물 있으면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빛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전에 가서 확인하셔야해요.
    주변환경으로 보면....
    여름에만 불편하고 그냥 푸르지오에 살겠습니다.
    여름에는 그냥 밤 아홉시까지 도서관에서 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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