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질 급한 한국인

꼬마천사맘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5-01-03 13:36:09
1. 외국인 : 자판기의 커피가 다 나온 후, 불이 꺼지면 컵을 꺼낸다. .....

    한국인 : 자판기 커피 눌러놓고, 컵 나오는 곳에 손 넣고 기다린다. .....

                   가끔 튀는 커피에 손을 데기도 한다.


2. 외국인 : 사탕을 쪽쪽 빨아먹는다.

    한국인 : 사탕 깨물어 먹다가 이빨 부러진다.


3. 외국인 : 아이스크림은 혀로 핥으며 천천히 먹는다.  

    한국인 : 아이스크림은 베어 먹어야지 핥아먹다간 벌떡증 걸린다.

                  한입에 왕창 먹다가 순간적인 두통에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할때도 있다.



4. 외국인 : 저런 냄비근성 다혈질 민족 이탈리아같으니.  

    한국인 : 저런 여유만만 느려터진 지중해쪽 국가다운 이탈리아넘들. 아~ 답답해.


5. 외국인 : 버스는 정류장에 서서 기다리다 천천히 승차한다.

    한국인 : 일단 기다리던 버스가 오면 도로로 내려간다.

                 종종 버스와 추격전이 벌어진다. 가끔은 버스 바퀴에 발이 찧이기도 한다.

                 문 열리기도 전에 문에 손을 대고 있다.  

                      (그러면 빨리 열리냐?;)


6. 외국인 : 인도에 서서 "택시" 하며 손을 든다.

    한국인 : 도로로 내려가 택시를 따라서 뛰어 가며 문 손잡이를  잡고 외친다.

                "논현동~~ 따블~~!!"


7. 외국인 : 야구는 9회말 2사부터. 힘내라 우리편!    (끝까지 응원한다.)

    한국인 : 다 끝났네, 나가자.(9회말 2사쯤이면 관중이 반으로 줄어있다.)



8. 외국인 : 영화의 마지막은 엔딩크레딧과 함께 OST를 감상하며여운에 젖는다.

    한국인 : 극장에도 리모콘이 있으면 채널 돌렸지..... 빨리 안나갈거야?;



9. 외국인 : 오늘의 요리는 폭찹. 폭찹의 기원은 블라블라인데

                 이 레스토랑은 요리사가 에벨레벨레.....

    한국인 : 씨브럴!.... 돼지를 키워서 만들어오나, 더~~~럽게 안 나오네!



10. 외국인 : 그영화 어땠어? 연기는? 내용은?

      한국인 : 아~ 그래서 끝이 어떻게 되는데!!



11.  외국인 : 볼 일 보고 화장실에 마무리 하고 나온다.

      한국인 : 볼 일 보고 자크를 올리면서 나온다.



12.  외국인 : 콩 심어놓고 썩어 죽은줄도 모르고 마냥 기다린다.
  
                  때가 되면 나오것제........하고

      한국인 : 어제 심고 오늘 손꾸락으로 파 본다.

                 내일은 먹을 수 있을려나.....ㅎㅎㅎ






IP : 211.63.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3 2:21 PM (211.255.xxx.14)

    하하하~~
    난 외국인인가?
    승질 급한 한국인(?) 친구들한테 느려 터졌다고 쿠사리 먹는데.....
    뭐 끝까지 앉아있냐고 - 영화관에서-
    그렇게 택시잡으면 하루죙일 택시 못탄다고.... 사탕 입에 는지 언젠데 여태 먹구 있냐구...
    그 술잔 너 한테 간지 언젠데 아직도 술잔을 햝고 있다고. 빨리 원샷! 쟤는 술을 그렇게 먹드라.....
    그래서 성질 급한 한국인과 술먹는 게 무서분 나는 외국인인가?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91 먼지제거하는 부직포 써보신분.. 6 아줌마 2005/01/02 907
28590 진공포장기 유용할까요? 2 늘질문죄송 2005/01/01 886
28589 27개월 소아 휜다리요... 3 최은정 2005/01/01 896
28588 애기들이 이불을 안덥구 자요... T.T 11 행복만땅 2005/01/01 1,114
28587 고3담임선생님~~~~~ 3 고3엄마 2005/01/01 1,061
28586 만두 어디다 쪄서 드세요? 14 82마니아 2005/01/01 1,458
28585 인생은 고스톱과 같다? 2 익명으로 2005/01/01 881
28584 커피빈의 더치 쵸콜릿 파우더 사보신분~ 2 코코아조아 2005/01/01 885
28583 작년에 못다한 일 2 고1엄마 2005/01/01 874
28582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 6 모리 2005/01/01 986
28581 명절...제사... 9 궁금이 2005/01/01 1,026
28580 출산준비물 6 궁금이 2005/01/01 934
28579 DVD샀는데요... 2 신난이 2005/01/01 879
2857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화이트초콜렛.. 2005/01/01 877
28577 한라봉 믿고 살 수 있는 사이트 어딘가요? 5 한라봉먹고싶.. 2005/01/01 886
28576 신생아 예방접종에 관해 질문드려요..^^ 4 왕초보맘^^.. 2005/01/01 890
28575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4 숨은꽃 2005/01/01 875
28574 three musketeers 쵸코렛 살수있는곳? 조아조아 2005/01/01 877
28573 건웅이의 새해 아침 인사~♡ 5 왕시루 2005/01/01 872
28572 샤프 공기 청정기 쓰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4 복만이네 2005/01/01 895
28571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꾸벅 4 두아이맘 2005/01/01 955
28570 모든 분들 행복하게 지내세요 5 닭스러운 닭.. 2005/01/01 888
28569 2005년 새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17 미스테리 2005/01/01 887
28568 슬픈날 8 익명 2005/01/01 1,375
28567 달력의 빨간날이 아무 의미가 없어질때 그 쓸쓸함에 대하여 4 살다보니 2004/12/31 1,052
28566 어디 얼마나 잘되는지 봅시다. 6 우당탕 2004/12/31 1,561
28565 아반테 VS 소나타 차량 유지비 비교해주세요 8 고민고민 2004/12/31 1,397
28564 욕이 배뚫고 안들어 온다. 15 익명 2004/12/31 1,536
28563 여러부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김새봄 2004/12/31 929
28562 처량하다 내모습이. 16 어흑 2004/12/31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