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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의 소동.....

5학년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05-01-03 12:59:54


우리가족은  모두가 생활패턴이 교과서(?)처럼 모범생입니다.  밤자정전후로 취침해서,
새벽7시 전후로 일어나 각자 생활을 시작하죠. 아이들이 수험생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오늘새벽 2시경, 드디어 저와 제 남편이 폭발했죠. 딸아이(대학1년생)가 그시간 까지 친구와
핸드폰으로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도대체 무슨 중요한 얘기도 아닌데, 그 시간까지...
벌써 몇번째, 주의를 주었지요. 인터넷, 핸드폰하느라 생활의 리듬이 깨어진 아이를 보고..,
다른 집아이들은 다  그러는데, 우리만 뭐라 한다고 불만이 가득하던데.....
정말 다른 대학생들도 그런 가요? 절대로 나쁜 짓을 해서가 아니고, 왜 아이들이 낮과 밤의
구분도 없이, 그렇게 생활할까요?  오늘 새벽, 혼 냈습니다.
딸아이, 역시 모범생일텐데... 세태가 그런지 참 이해가 안 됩니다.
딸아이 말로는, 우리집처럼, 자식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집도 없다는데...
인터넷과 핸드폰에 묻혀사는 아이들이, 자꾸 신경을 건드리네요.

부모인 저도, 그런대로 나이보다는 훨씬 앞서가는 직장인인데두요.
IP : 222.107.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사맘대로안돼
    '05.1.3 1:05 PM (61.32.xxx.33)

    정말 모범생적인 가족이신데요, 당분간은 딸아이를 그냥 좀 놔두세요.. 새벽에 하는 전화통화는, 지나고 보면 쓸데없는 얘기가 많이 오가게 되지만 또 그 나이의 인간관계에서는 중요하기도 합니다..
    대신에 지나치게 장기간 그런다 싶으시면 그때 절제를 시키심이 어떨까요.

    저는 오히려 따님이 핸드폰 요금에 대해 무감각해질까봐 그것이 걱정되네요.

  • 2. 홍이
    '05.1.3 1:07 PM (61.84.xxx.217)

    핸드폰말고 집전화쓰라고하세요
    말린다고 될것 같지가 않네요..(저 그때가 생각나서...)

  • 3. 마키
    '05.1.3 1:13 PM (218.235.xxx.77)

    그런때도 한순간....
    그냥 두심이 가정의 평화가 올텐데요...^^
    하지말라고 안할것도 아니고....
    대학1학년 얼마나 부러운 나이인지...

  • 4. 헤스티아
    '05.1.3 1:20 PM (220.117.xxx.84)

    ㅋㅋ;; 저는 밤새고 통화할때도 많았는데요 -.-;; 대학때가 생각나네요..
    전화말고도 요새 엠에스엔이나 채팅이나 껨하면서 하는 대화도 많은데,, 전화통화야 뭐 -.-;;; 그런 생각마저 드네요..
    바람직한것은 아니지만, 그럴때가 있었는데,, 그것두 나중엔 추억이 되던데요 ^^;;; 요샌 귀찮아서 전화 오래 못 합니다...-.-;;; 11시간까지 얼마, 이런 요금제인데, 아무리 애써도 2시간정도(월) 밖에 안 되네요..
    요금제를 교묘히 이용해서 밤에 통화하는거겠죠?? 제 남동생도 열두시 넘어야만 전화하더라구요...-.-;; 핸폰 요금에 대한 어떤 규칙을 정하시던지, 용돈에 핸폰요금을 포함시켜서 스스로 조절하게 하시던지,,, 아마 어떻게든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새벽 2시까지, 따님이 잠을 자나 안자나 확인하고 주무시지 않으세요?? @-@;;

  • 5. 5학년
    '05.1.3 1:22 PM (222.107.xxx.203)

    핸폰요금은 본인이 스스로 절제를 잘하구요, 주로 오는 전화를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꾸중했어요, 그렇게 매너 없는 친구는 문제있다구요...
    모든 것, 잘 알아서 하는 아이라 그냥 두었는데, 요즘아이들 문화가 마음에
    안드네요. 경제적으로 아주 부유해도,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아이인데....

  • 6. 겨란
    '05.1.3 1:32 PM (211.119.xxx.119)

    음 그럼...
    저도 '요즘 아이들'에 끼워 주시는 건가요 ㅠ.ㅠ

    저 대학교 2학년때까지 PC 통신에 빠져 낮밤 바꿔가며 살았는데 지금은 다 좋은 추억이랍니다.
    우리 어머니도 무척 싫어하셨죠 하하~
    글쎄 그런 시기가 있나봐요.

  • 7. 여름
    '05.1.3 4:44 PM (218.236.xxx.150)

    전 제가 주로 그 시간에 깨어 있는데요....
    아이들(대딩) 자고 있는 양쪽 방에선 수시로 딩동~ 딩동~ 문자 오는 소리 들려요. 새벽까지...
    요즘애들 정말 낮과 밤 구별이 없나보더라고요.

  • 8. 꿈의공장
    '05.1.3 5:20 PM (218.51.xxx.240)

    음...
    저도 정말 그런적 많았거든요...
    학교다닐때,연애할때...
    근데 지금은 제가 부모가 되서 애가 만일 그렇게 늦게 까지 통화하면 뭐라 그럴거 같아요..ㅎㅎ
    그래도 조금은 봐주세요..
    그때 아니고서는 그럴때가 없잖아요..인생에서 잠깐 한시기에 그런 것 같은데, 부모가 너무 뭐라하면,
    저는 굉장히 속상해 하고 섭섭할 거 같은데요..
    아주착한 딸인것 같은데....

  • 9. 마농
    '05.1.3 7:30 PM (61.84.xxx.104)

    20살...한참 좋은 때거든요.
    친구들과 밤새워서 꿈먹는 이야기...할 것 참 많답니다.
    물론,쓸데없는 이야기인 건 많는데..^^...
    그것도 그 나이때 즐거운 재미같아요.
    저같으면 모른체 할 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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