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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부모님께 전화라도~

| 조회수 : 12,353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5-08 09:21:14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 은혜를 항상 생각해야하겠지만, 살다보면 잊기 쉬운게 부모님 은혜지요.

카네이션 한송이 사들고 찾아뵙지 못한다면,
전화 한통이라도 꼭 하세요.

저희 부부도 이제 부모님이라곤 제 남편의 장모님, 제 친정어머니뿐입니다.
친정어머니께 잘해드려야지 잘해드려야지 마음은 있는 건, 그건 마음뿐...ㅠㅠ...
내리사랑이라고 늘 쌍둥이보다 후순위로 밀리는 우리 엄마, 오늘 저녁 엄마 모시고 저녁 먹으려고 합니다.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어버이날이 몇번이나 될지는 모르지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다란무
    '13.5.8 9:32 AM

    넵!!! 방금 전화드렸어요.
    지난 주말에 함께 저녁먹었지만,,찝찝해서 오늘 저녁함께하자고 해도
    괜찮다고 하시네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김혜경
    '13.5.9 9:06 PM

    ^^, 그러게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행복하시면 좋을텐데요.

  • 2. 진선미애
    '13.5.8 9:51 AM

    많은 분들이 싫어하실지는 모르지만 저는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서
    억지로라도(?)하루쯤 부모님과 함께 할수 있도록 했음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저처럼 맞벌이이고 부모님이 멀리 사시면 휴일로 지정안해주면 당일날 식사 한번 같이 하기가 힘들거든요
    이번에도 그래서 지난 주말가서 뵙고 왔는데 용돈은 조금 드리고 온갖 농산물은 짐칸 가득.....

    울 대딩 둥이딸들은 '엄마 하루라도 아침 안하시게 우리가 빵사왔어요'하더라구요
    그러고선 여느때와 같이 점심 도시락은 싸주니까 들고 가고 ....
    결국은 밥하고 도시락 반찬 만들고 ㅠㅠ

    자식에게 쏟는 정성의 반의반 만이라도 부모님께 해드림 좋을텐데 ....올리신 카네이션 보면서 반성합니다^^

  • 김혜경
    '13.5.9 9:09 PM

    진선미애님께서는 마음으로 많이 생각하시잖아요.
    부모님들도 잘 아실 거에요. ^^

  • 3. 놀부
    '13.5.8 11:54 AM

    꽃들이 무지예쁘네요^^*
    저두 시어머니랑 통화도 하고 예쁜 꽃바구니 들려서 남편이 어머님 모시고 양구 절에 같이가셔서 1박하시는 여행을 지금 실행중입니다
    어머님집으로 열심히 운전하고 꽃바구니랑 가고 있답니다
    초파일 연등도 달고 오시고 절에서 하루 주무시고 가족들 건강을 기원하신다네요
    저는 함께 하지못해서 시어머님 아쉬워 하시지만 아들과의 짧은 여행길이 행복하실듯 합니다

  • 김혜경
    '13.5.9 9:10 PM

    아드님과의 여행, 시어머님께서 참 기뻐하셨을 것 같네요.

    꽃 이쁘죠? 우리 사위, 꽃 고르는 안목이 대단하답니다. ^^

  • 4. 채유니
    '13.5.8 3:07 PM

    지난 일욜 친정가서 저녁먹고와서 오늘아침에 친정엄마한테 전화하며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목이 메이더라구요. 시어머님, 친정 어머니 건강하셔요~~

  • 김혜경
    '13.5.9 9:10 PM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 참 하기 어렵죠??
    자식에게는 하면서..
    저도 엄마에게 언제 사랑한다고 했는지...잘 기억도 안납니다.

  • 5. bistro
    '13.5.8 4:05 PM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오늘 이 노래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았어요. 일단 건강한 게 효도인데 그렇질 못하니 너무 죄송하네요.
    이제 친정가서 엄마 아빠랑 같이 저녁 외식하러 나가야 하는데, 왠지 눈물 날 거 같아요. 어쩌죠 ^^;
    어제 카네이션 사놓고 물도 줬는데 벌써 좀 시들시들하네요. 에잇!

  • 김혜경
    '13.5.9 9:11 PM

    bistro님, 힘내세요. 아자아자!

  • 6. 오드리
    '13.5.8 6:41 PM

    지난주 토욜날오셔서 꽃박람회 구경하시고 맛난점심드시고 가셨는데 오늘 아이들이 주는 카네이션과편지글
    에 눈물이핑 도네요..샘 글보고 전화드리고 담주 아빠생신때 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옆에 계시다는것 하나만으로도 힘이 나는데 항상 맘뿐이네요..엄마 아빠 사랑합니다..건강하세요..

  • 김혜경
    '13.5.9 9:12 PM

    바쁘게 살다보니, 어버이날 딱 그날 찾아뵙고 식사같이 하고 참 어렵죠.
    오드리님께서는 효녀셔요.

  • 7. 이불사랑
    '13.5.8 7:00 PM

    네~ 내리사랑 맞아요 ! 저두 전화 드렸어요. ㅋ크 근데 장손녀의 좋은 성적 기원으로 화제가 만발인 거이 마음이 그 쪽으로만 가시는 거죠.

  • 김혜경
    '13.5.9 9:13 PM

    ^^ , 장손녀 좋은 성적 기원, 그런게 다 어버이 마음인것 같아요.

  • 8. 이수미
    '13.5.9 12:56 PM

    저두 실감합니다.

    내리사랑이 우선한다는 말 치사랑은 없다는데

    그래두 선생님께서 어머님께 하시는 것 보면

    전 발바닥 근처도 못가요

    불효녀는 웁니다. 흨흨

  • 김혜경
    '13.5.9 9:13 PM

    아니에요, 저 잘하는 거 아니에요.
    좀더 다정하게 잘 해야하는데...ㅠㅠ....

  • 9. 노고소
    '13.5.9 4:19 PM

    양쪽 부모님이 다 안계시니 어찌 허전할뿐입니다 내가 늙었다는 생각뿐입니다

  • 김혜경
    '13.5.9 9:14 PM

    저도 친정어머니 마저 안계시다면 참 많이 허전할 것 같아요.
    언젠가는 친정어머니와 헤어져야한다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쿵 하고 내려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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