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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 저녁 밥상

| 조회수 : 12,33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1-25 20:15:33

오늘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했던 것 같은데..생각보다는 안춥네요.
이제 추위에 대해 어지간히 내성이 생겼나봐요.
뭐, 굉장히 추웠던 건 아니지만, 저녁엔 따끈한 국물을 먹으려고 오뎅탕 끓였어요.


부산에서 올라온 두툼하고 맛있는 어묵, 끓는 물에 한번 살짝 데쳐서 기름기를 뺀 다음,
2~3조각으로 자른 후 꼬치에 꿰어서 넣었습니다.

국물은...전 멸치국물이 좋은데, 아들녀석은 멸치국물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가쓰오부시 국물을 냈습니다.
가쓰오부시로 직접 낸 것이 아니라, 여름에 메밀국수 먹으려고 만들어두었던 농축액에 물을 탄 후,
간장을 조금 더 넣어 간을 맞췄어요.

어묵 자체가 맛있어서, 아주 괜찮았습니다. ^^





버섯 샐러드도 한접시 했어요.
백만송이, 느타리, 양송이, 표고버섯을 소금 후추에 간해서 볶은 후 양상추 위에 올리고,
발사믹 식초, 불에 올려 살짝 조려준 발사믹 드레싱을 뿌렸습니다.
몸에 좋은 채소와 버섯을 듬뿍 먹을 수 있는 영양샐러드죠. ^^

오늘 저녁, 이렇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불금, 내일은 즐거운 토요일인데, 뭐 좋은 계획들 있으세요?
부디 알찬 계획으로 1월의 마지막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국공주
    '13.1.25 8:24 PM

    아싸 일등찍고

  • 김혜경
    '13.1.26 12:17 PM

    ^^

  • 2. 글쎄글쎄
    '13.1.25 8:50 PM

    우와 버섯 샐러드. 이렇게도 해 먹는 군요. 전 맨날 버섯 볶아만 먹었는데. 저도 꼭 해먹어 봐야 겠어요.

  • 김혜경
    '13.1.26 12:17 PM

    저희 집은 버섯볶음보다 이렇게 샐러드로 하면 더 잘 먹더라구요.

  • 3. 플레인
    '13.1.25 9:08 PM

    어묵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어디서 사셨는지 급 궁금합니다~~

  • 김혜경
    '13.1.26 12:17 PM

    아...누가 줬어요...^^

  • 4. 채유니
    '13.1.25 9:17 PM

    저도 계절음식으로 겨울이면 종종 해먹어요. 부산오뎅 제조사는 어딘지 궁금해하는 1 인입니다...

  • 김혜경
    '13.1.26 12:18 PM

    메이커는 두군데인 것 같던데...한번 물어볼게요.
    지금은 포장지를 버려서...확인이 안되네요. ^^

  • 5. 초록하늘
    '13.1.25 10:01 PM

    저도 멸치육수가 젤 좋아요.
    떡국 끓일때도 멸치육수가 젤 맛나다고 생각하구요. ㅎㅎ

    뜬금 없지만 샘 어떤과일 제일 좋아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딸기를 제일 좋아하는지라
    샘 글에서 보이는 딸기도 정말 좋아요. ㅎㅎ

  • 김혜경
    '13.1.26 12:19 PM

    전, 복숭아 수박 좋아해요.
    신 건 잘 못 먹어서, 딸기도 단 것 먹고 조금이라도 시큼하면 못먹고, 귤도 달면 먹고 시면 못먹고..
    그나마 복숭아와 수박은 신맛이 없는 거라, 다 잘 먹는 편이에요.

  • 6. 한결한맘
    '13.1.25 10:15 PM

    저도 부산오뎅 주문하려고 생각만 하고 있는

    게으른 주부네요 다음주초에 꼭 주문해서 먹어야 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김혜경
    '13.1.26 12:20 PM

    한결한맘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7. 늘향
    '13.1.26 1:35 AM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어묵탕이 먹음직스럽네요
    어묵 어디서 사셨는지 저도궁금합니다^^

  • 김혜경
    '13.1.26 12:20 PM

    아...선물 받았어요...^^

  • 8. 깜찍이
    '13.1.26 9:38 AM - 삭제된댓글

    오뎅이 참 맛있어 보여요

  • 김혜경
    '13.1.26 12:20 PM

    도톰한 것이 맛이 꽤 괜찮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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