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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저녁은 고르곤졸라 피자~

| 조회수 : 15,40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6-21 19:12:40

 

아니 이럴수가..
분명히 고르곤졸라 피자 레시피를 올려놓았는데...ㅠㅠ...없어졌어요.
다시 올려봅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우리집 영감, 오늘 저녁은 식도락 후배들과 맛집엘 찾아간다고 하길래,
아들과 저만 먹는 저녁, 고르곤졸라 피자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번에 고르곤졸라 치즈만 얹는 바람에 너무 짜서...ㅠㅠ..오늘은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구웠습니다.



지난번에 LittleStar님 블로그에서 고르곤졸라 피자 만들때 또르티야보다 파라타를 쓰면 맛있다 하길래,
마트를 갈때마다 유심히 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어요.
그러던 중 지난번 마트에서 드디어 찾았습니다.
냉동쇼케이스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파라타는 지름이 18㎝ 정도로 어른의 경우 1인분으로 딱 알맞아요.
한 봉지에 5장 들어있는데 하나하나 비닐이 덮여있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이 파라타위에 일단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준 후 고르곤졸라 치즈도 손으로 잘라서 올려줍니다.





이걸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7분 정도 구우면 끝!
꿀과 유자청을 섞은 꿀물에 찍어먹으면 고르곤졸라 치즈의 쿰쿰한 맛때문에 자꾸 먹게되는 묘한 매력을 지닌 피자가 되지요.

여기서 다시한번 레시피를 정리해본다면,
1인분기준으로,

재료
파라타 1장, 모짜렐라 치즈 50g, 고르곤졸라 치즈 30g, 유자청 1큰술, 꿀 1큰술

만들기

1. 파라타에 모짜렐라치즈를 얹어줍니다.
2. 고르곤졸라 치즈도 손으로 끊어 듬성듬성 올려놓습니다.
3. 200℃로 예열된 오븐에서 7분 정도 구워요.
4.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유자청과 꿀을 동량을 섞어둡니다.
5. 구워진 피자를 꿀물에 찍어먹으면 끝!!



자, 이렇게요!! 



 

아주 간단하게 집에서 해서 드실 수 있어요.
한번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아직도 뭐에 홀린 기분입니다.
분명히 저장된 걸 봤는데 아까 그 원고는 어디로 갔단말입니까???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noma
    '12.6.21 7:30 PM

    제가 딸이라도 싫을 것 같아요ㅠㅠ

  • 김혜경
    '12.6.21 9:03 PM

    그러게요..^^

  • 2. 알랍소마치
    '12.6.21 7:46 PM

    ㅎㅎ 딸이 제일 무섭습니다.

  • 김혜경
    '12.6.21 9:03 PM

    자식이...젤 무섭죠...^^

  • 3. 왕돌선생
    '12.6.21 7:47 PM

    엄마마음,따님마음 다 이해되요.
    어릴땐 참 쉽지않고...뒤에도 눈이달린 호랑이 엄마셨는데
    요샌 제가 한두마디하면,알았어,미안해...하십니다.
    그럼 또 못참고 한두마디 한 저는 후회하고 제자신이 싫어지죠.
    엄마를 진짜 사랑하고 감사한데 엄마마음 다 아는데 말이죠.

  • 김혜경
    '12.6.21 9:03 PM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하잖아요?
    장성한 자식을 존중해주다보면 자꾸 부모들은 작아지게 되지요. ^^

  • 4. 연상기억
    '12.6.21 8:06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ㅋㅋㅋ
    혜경샘의 아쉬움이 느껴짐 ㅜㅜ
    전 그 사진 못봐서 아쉽네요 ㅎㅎ

  • 김혜경
    '12.6.21 9:04 PM

    제 폴더에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꺼내보려구요. ^^

  • 5. 투썸
    '12.6.21 9:24 PM

    음...맛있겠당...
    선생님, 제가 그제 나름 이탈리아에서 배웠다는 세프님을 만나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얻어 먹었는데
    도우에 바질 페스토를 섞어서 구웠더라고요. 심심하다며 견과류를 조금 얹었던데 고소했답니다.
    다음엔 도우 반죽 비법을 알아오려고요. 저도 저 사이즈로 간편 피자 해주는데 큰 것보다
    훨씬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 김혜경
    '12.6.22 1:48 PM

    바질페스토는 그렇고...담에 슬라이스 아몬드라도 좀 얹어볼까봐요. ^^

  • 6. 핑크쥬시
    '12.6.21 11:03 PM

    너무 맛있겠네요~
    근데 저 파라타 어느 마트에 있었어요??저도 찾을수가 없어서~ㅠ.ㅠ
    콕찝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김혜경
    '12.6.22 1:48 PM

    제가 다니는 이마트는 우리집 근처의 이마트 응암점입니다.
    몇달전엔 없었는데 지난번에 가니까 있더라구요.
    다른 곳은 잘 모르겠어요.

  • 7. REG
    '12.6.22 12:43 AM

    엥 무슨 사진이 올라와있었나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실 분 ㅠㅠ
    쌍둥이 아기들 사진 넘 예뻐하면서 보고 있었는데용..

  • 김혜경
    '12.6.22 1:49 PM

    아, 우리딸 백일 사진과 쌍둥이 백일사진을 이어붙여서 누가누가 더 닮았나 했는데요..
    울 딸이 당장 내리라고 해서...내렸습니당..ㅠㅠ...

  • 8. remy
    '12.6.22 9:28 AM

    전 도우를 직접 만들어요.
    말린 허브를 섞어 도우를 만들면 무척 독특한 피자맛이 나고
    살짝 구워 냉동해 놓으면 필요할때 언제든지 꺼내서 구울 수 있습니다.
    모양도 원하는 대로 만들어 놓을 수 있구요.
    전 두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얇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두께로 구워놓는데
    아래는 바싹하지만 구우면 속은 약간 폭신한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

  • 김혜경
    '12.6.22 1:49 PM

    도우 한번 만들어봐야지 하면서 엄두가 나질 않아서...ㅠㅠ..

  • 9. bobby
    '12.6.22 5:23 PM

    너무 맛나보여서,,치즈랑 등등 주문했어요
    주말에 구워먹어볼께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10. 버섯
    '12.6.28 11:15 AM

    이 글보고는 모짜렐라 생치즈랑 고르곤졸라 치즈 주문해서
    아점으로 고르곤졸라피자 해먹었네요.
    파라타는 없고 오븐에 구워먹기 귀찮아서 또띠아도 패쑤~
    그냥 냉장고에 있던 좀 오래된 식빵위에 모짜렐라랑 고르곤졸라 올려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리니
    추릅~~ 맛난 고르곤졸라 피자가 되더군요.
    꿀 따윈 필요없이 그냥 폭풍 흡입했답니다.
    식빵 1쪽으로 모자라 2쪽 해 먹고는 살 걱정 중입니다.. ^^;

  • 11. 된다!!
    '12.7.2 2:56 PM

    파라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토띠야는 너무 얇고 솔직히 제 입에는.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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