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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내친 김에 양파로도~

| 조회수 : 14,29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4-05 20:52:22




마늘소스를 응용한 어제의 닭가슴살 샐러드 성공에 한껏 고무되어있던 차에,
양파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파는 마늘보다 단맛이 있어서 설탕을 줄일까 하다가 똑같은 비율로 만들었는데요,
이것도 맛이 괜찮네요.

제가 즐겨 만드는 유자청 드레싱이나 사과 드레싱 등 과일 드레싱에 꼭 양파를 베이스로 쓰는데요,
어떤때는 양파 껍질 벗기고 갈고 하기 귀찮아서 대충 먹고 마는 경우도 많아서요,
이럴때 써보려고 양파소스를 만들었어요.

어린잎 채소도 다먹고, 오이도 없고, 달랑 양상추에 토마토 뿐이라서,
양상추와 토마토 뿐인 빈약한 샐러드를 준비했는데요,
이 빈약한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양파소스 3큰술, 포도씨유 1큰술, 간장 1큰술, 깨소금 조금 넣고 잘 저어서 뿌렸는데요,
오, 이것도 아주 간단하면서 꽤 괜찮은 샐러드 한접시가 되었답니다.




마늘보다는 양파가 수분이 많아서, 오래 보관이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렇게 마늘소스나 양파소스를 준비해뒀다가,
그냥 간장 포도씨유  정도 섞어서 채소에 뿌려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초고추장 만들때 고추장에 타도 괜찮을 것 같고...


마늘소스에 이어, 양파소스 덕분에 식사준비가 한결 쉬워지는 듯 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나
    '12.4.5 9:11 PM

    오늘 마늘 소스 만들었는데 낼은 양파로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주말에 마늘 소스로 이것저것 해보려구요.
    항상 감사드려요.

  • 김혜경
    '12.4.6 8:28 PM

    ^^ 맛있게 해서 드세요..^^

  • 2. 모야
    '12.4.5 10:33 PM

    me too~!!!^^

  • 김혜경
    '12.4.6 8:28 PM

    ^^

  • 3. 물방울
    '12.4.5 11:25 PM - 삭제된댓글

    샐러드 소스 만들때는 오일을 왜 넣을까요?
    늘 그게 궁금해요

  • 김명진
    '12.4.6 12:20 AM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인데요.
    아마 서양 사람들은 간이 있는 소쓰를 부으면 채소가 숨이 죽어서 오일류를 넣지 않았을까 해요. 거기에 올리브 향은 좋아 하는사람에게는 좋은 향내로 다가오기도 하고요.

    한국에서도 참기름을 먼저 넣고 채소를 버무린뒤 간을 하기도 하자나요?

    그래서 오일류를 넣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무침이나 생채소 요리에는 기름류를 먼저 넣어 코팅을 해주고 간을 합니다.

  • 김혜경
    '12.4.6 8:29 PM

    네, 저도 김명진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채소가 더 생생하라고 넣는게 아닐까요?

  • 철이댁
    '12.4.17 10:07 AM

    저도 궁금 했었는데..기름으로 먼저 코팅하는거 하나 더 배우고 갑니다~*^^*

  • 4. 동경미
    '12.4.7 2:52 PM

    저는 양파소스, 간장, 올리브유, 설탕, 그리고 식초를 모두 같은 비율로 해서 드레싱을 만들었더니 나름 괜찮던데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하루 이틀은 괜찮고요 (그 이상은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그냥 제 식의 후다닥 드레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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