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전,
제 쪽지함과 관리자들 쪽지함으로 여러통의 쪽지가 들어왔습니다.
포털사이트의 수입 주방용품을 파는 한 카페에서 82cook 컨텐츠를 도용하고 있으며,
관련글이 자유게시판에도 올라왔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 카페를 제가 운영하는 것 처럼 보인다는거에요.
부랴부랴, 그 카페에 회원가입하고 뒤져보니, 이건 뭐, 한두개가 아닌거에요.
그래서 일단 카페에 글을 지워달라고 써놓고, 그 포털사이트의 쪽지보내기를 통해 저는 이마저마한 사람인데 글을 좀 지워주십사...하는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쪽 회원정보를 찾아보니까 그 카페 매니저께서도 82cook도 회원이길래 82cook 쪽지로도 쪽지를 보내놓았는데, 양쪽 쪽지를 다 열어보지 않는 거에요.
카페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해도, 통화중이거나 받지않거나...ㅠㅠ...
그래서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몇번에 걸쳐 그 포털사이트에 권리침해 신고 했습니다.
끝내놓고 모두 헤아려보니 282건, 그런데 아마 더 있을 거에요, 더 꼼꼼하게 찾아보면...
포털사이트 측에서 한밤중이건 점심시간이건 상관없이 즉시 처리를 해줘서, 282건 모두 블라인드처리가 되었는데요,
그 업무하느라 지금 손목이 다 아픕니다.ㅠㅠ...마우스로 스크롤를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요.
아마 모르긴 해도, 그 카페말고도 이런 곳이 많을거에요,
그런데요, 히트레시피나 요리의 기초,생활의 기초,
저희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만드는 컨텐츠입니다.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 저희들의 뜻이구요,
일본책 쓱쓱 번역해서 올리는 그런 생활정보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얻어진 정말 알짜배기 정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이렇게 수백개씩 퍼가시면 정말 안됩니다.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식으로, "나 변호사도 있어, 내 변호사 한번 만나볼테야?"
혹은,
'최고의 사랑'의 독고진 식으로, "고소할꼬야~~"
이렇게 아우성을 쳐야만 무단전재 안하시는 건 아니겠죠?
저희도 이 컨텐츠들에 대해 앞으로의 계획도 갖고 있는데, 상업적 목적으로 마구 쓰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상업적 목적으로 저희 컨텐츠 마구 퍼가신 분들, 삭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진은 저녁에 먹은 샐러드입니다.
볶은 채소는 아무래도 준비도 그렇고, 부담스러워서
그냥 샐러드를 많이 먹어야겠다 다짐하고 요즘 자주 상에 올리는 데요,
오늘은 셀러리, 양상추, 적양파, 쿠마토, 방울토마토 등을 푸짐하게 담고,
발사믹소스를 뿌렸어요.
아, 냉장고에 조금 있던 갈빗살도 구워서 곁들였네요.
발사믹소스는,
발사믹비니거에 올리브오일 조금, 올리고당 아주 조금, 소금 후추도 조금 넣어 불에 올려 조려서 썼는데요,
식구들이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양파에 과일이랑 포도씨오일 넣고 가는 과일드레싱도 맛있고, 마요네즈을 넣어 샐러드도 좋지만,
이렇게 발사믹 비니거로 만드는 샐러드 드레싱이 요즘 같은 때, 산뜻한 것이 맛있을 때 먹으면 더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