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 저녁 반찬은~ [버섯 볶음]

| 조회수 : 13,865 | 추천수 : 48
작성일 : 2011-03-04 20:52:46


오늘, 마트에 다녀왔어요.
양송이버섯도 사고, 백일송이버섯도 사고, 집에 돌아와서 표고버섯을 불려서 저녁엔 버섯볶음을 했습니다.

재료는,
양송이, 백일송이, 표고 등등 버섯에, 청양고추 하나에,
달랑 맛간장과 참기름, 식용유, 그리고 녹말가루 뿐!
마늘도, 파도 안넣었어요.




우선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넣고,
버섯들을 넣고 볶아요.




살짝 익었을 때 맛간장을 넣어주는데요,
딱히 몇큰술이라 하기 그런데요, 암튼 짜지지 않게 해야겠죠?




청양고추도 넣어준 후 볶다보면, 이렇게 물이 나옵니다.
맛간장도 넣은데다가, 버섯 자체에서 물이 나오는데요,
버섯이라는 재료가 수분이 많은 재료입니다.
특히나 조리 중보다 완성후 식탁위에 올려놓고 먹다보면 수분이 더 흥건해져서 영 볼품이 없어집니다.




이렇때는 녹말가루에 물을 부어 녹말물을 만들어요.
녹말가루도 괜찮고, 찹쌀가루나 쌀가루도 상관없어요.
가루와 물의 비율을 거의 비슷하게 해서 개어둡니다.




녹말물을 볶던 버섯에 부었는데...잘 보이지 않죠??
녹말물을 부을 때는 팬의 가장자리를 뱅 둘러 녹말물을 고루 부어줘요.
녹말물을 부은 후 다시 볶아주다보면~




자, 이렇게 수분이 없어졌어요.
이때 참기름도 조금 떨어뜨려주고, 녹말물이 잘 익도록 고루 볶아주면 완성!

진짜 쉽죠~~잉





벌써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시는데요..
희망수첩과 자유게시판의 상단에, 82쿡 이용실태 조사 배너가 있습니다.

어느새 82쿡의 회원수가 18만5천여명이 되었습니다.
몇달후면 20만명도 넘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회원수가 급격히 늘어나다보니,
82쿡 가족여러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하나, 자칫 놓치지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설문조사를 하는 중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보다 정확을 기하고 통계처리까지 쉽게 하기 위해 전문회사에 맡겼더니,
설문이 좀 복잡하고, 문항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좀 지루하고, 인내심을 요하는 설문조사이기는 한데요..^^;;..그래도 많이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주신 의견 놓치지 않고 회사 운영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벌써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 마지막에 주소와 연락처를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하시는데요,
주소와 연락처는 설문을 응해주신 분들중 몇분을 추첨해서 선물을 드리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주소와 연락처 기재가 부담스러우시면, 부호나 기호로 칸을 채워주시면 되니까,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앞으로 82쿡의 방향설정에 여러분의 의견을 보태주세요, 고맙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나무
    '11.3.4 8:55 PM

    설마.......제가 1등??

  • 2. 푸른나무
    '11.3.4 8:56 PM

    아, 이 맛에 다들 1등 놀이를 하시는군요.^^
    그나저나 요즘 전 무조건 간단한 요리가 좋아져서 큰일이예요.
    버섯볶음...저도 아이디어 접수 했슴다.

  • 3. 바른이맘
    '11.3.4 8:57 PM

    내일 저녁 반찬으로 도전!
    녹말물 덕분에 질척거리지 않고 윤기가 더해지는게 더 맛있어 보이네요~

  • 4. onion
    '11.3.4 8:59 PM

    녹말물! 이 간단한 것을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러고보니 마파두부 할때도 같은 원리인데...응용력 제로인가봐요.
    설문조사가 좀 길긴 했지만, 완료했습니다. ^^*

  • 5. HighHope
    '11.3.4 9:40 PM

    버섯의 땟갈이 반짝 반짝 윤이나네요.
    저도 레서피 접수 했어요.^^

  • 6. 둥둥
    '11.3.4 10:10 PM

    네! 설문에 성실히 참여할께요

  • 7. 코스타델솔
    '11.3.5 12:12 AM

    저 희망수첩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 지혜,도움들 많이 얻습니다.) 82쿡 열면 제일 먼저 희망수첩 클릭해요.
    설문에도 참여했습니다. 혜경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 8. morning
    '11.3.5 4:59 AM

    82cook 식구 된지 7년 7개월째.
    당연히 해야지 하고 설문 참여하고 왔습니다.

  • 9. yummy
    '11.3.5 8:07 AM

    옵저버이긴 하지만, 저도 설문조사에 응했어요. 바쁜 아침에 욕먹어가매..ㅋ
    저도 늘 감사합니다.

  • 10. 시선
    '11.3.5 9:37 AM

    녹말 물을 넣으면 깔끔해지는군요. 고맙습니다.

    참, 설문 참여했어요.
    언제 가입했는지도 기억 못해서 로긴해서 봤지뭐에요.
    덕분에 이렇게 댓글도 답니다 ^^;

  • 11. okbudget
    '11.3.5 10:22 AM

    오~!!설문길어요**그래서 인내심 발휘했네요^^

    동그란그릇에담긴 버섯볶음이 "잘했어!!"라고 칭찬스티커주는듯~~
    설문에 바라는점에 30분마다 로그인 다시해야하는 불편을 쓸걸~~(아쉼)

  • 12. 빈수레
    '11.3.5 9:18 PM

    설문....질문이 너~무 어려웠어요...
    제가..언제 회원가입했는지(왜?회원정보가 없다고 뜹니까...넘 오랫동안 글을 안 올려서 그런가용??)...
    어찌 알고 가입을 했는지(제 나이도 갑자기 물어보면 기억이 안나는데, 그 옛날의, 그 사소할 수도 있었을 그 이유가...어찌 기억이 난답니까요, 흑흑)....

    겨우겨우 설문을 마무리하고....
    설문완료 했노라 보고하는 댓글을 다는 지금!!
    번쩍! 떠올랐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어려운 문항들이 들어간 이유가.
    눈팅이나 하는 '고령화'한 회원들이, 이리 하소연하느라 나오게 하려는....비법???
    (이것도...'쪼는맛!'에 포함되겠지요?!ㅋㅋㅋ)

    에구에구, 힘들었어요, 그나저나.
    82쿡에 바라는 점은, 다만 이렇게, 이것저것 섞이지 말고....(그런 곳은 여기말고도 많으니까)
    요리색깔, 살림색깔...선명하게 유지하기를!!!!입니다....

  • 13. 김혜경
    '11.3.5 10:08 PM

    빈수레님...
    이 얼마만의 댓글이세요??
    가끔씩,빈수레님은 여전히 여기에 오실까?
    요즘은 어디 사시나??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뵈니까...너무 반가워요...빈수레님은 8년 1개월이시지요..^^

  • 14. 삼순이
    '11.3.5 10:23 PM

    정말 설문 인내심을 발휘했어요.
    버섯볶음 또 하나 배우고 나갑니다.
    고맙습니다.

  • 15. namiva
    '11.3.6 11:08 AM

    아... 설문 정말 힘들었어요.
    아마도 82에 애정있는 분들만 끝까지 마칠듯하여
    정확한 설문결과가 나올지 의심도 된다는.. -_-

    참... 오늘저녁 버섯볶음 해서 먹을래요 ^^

  • 16. 행복한생각
    '11.3.6 11:52 AM

    전 설문하다가 자꾸 닫히고 그래서 4번이나 다시 하다가 중단해버렸네요.. 길다는 거보다는 전 자구 에러가 나서 하기가 힘들었어요.. 오늘 밤에 다시 해봐야 겠네요.. 이게 시간 넉넉할때 해야 하는 데..

  • 17. 비욜
    '11.3.7 10:40 AM

    저도 윗분하고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사용 순위 입력하는 페이지에서, 입력 box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1번이 입력되고
    삭제할려고 backspace 버튼을 치면, 중간에 오류가 나네요.
    보통 이렇게 페이지 넘어가는 설문은, 중간에 저장하기 버튼도 두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813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37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44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14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843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879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51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51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6,987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683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28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775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792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686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193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3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52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23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467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46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892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36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494
3324 산책 14 2013/11/10 13,339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78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