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데렐라 언니'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어디선가 그윽한 향내가 코로 들어와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는 거에요.
뭐지? 어디서 나는 거지?
거실 한켠에 놓여있던 치자꽃 향기 였던 것입니다.
언제쯤이면 컴퓨터로 향기까지 전해질 수 있을까요?
치자꽃 향,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데, 과학이 얼마큼 발달해야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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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3일간, 자리 비웁니다.
말씀 안드리고 슬그머니 갔다올까 했는데요, 왜냐하면요, 염장 지른다고 하실까봐요,
3박4일로 kimys와 여행갑니다.
kimys가 속해있는 협회에서 시찰을 가는데요,
어차피 회원 한사람 한사람 독방 쓰는거라, 가족 동반을 환영하는, 그런 행사가 있습니다.
시찰 역시 가족들이 함께 해도 좋은 거구요.
kimys더러 혼자 다녀오라고 하니까, 꼭 같이 가야한다네요.
(제 회비는 내야합니다, ㅠㅠ, kimys는 안내는 거지만....)
꼭 부부동반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못이기는 척 하고 따라갑니다.
금요일날 출발해서 다음주 월요일 돌아오는 3박4일 일정이에요.
잠시 다녀올게요.
그런데..여행기 쓰라고는 하지마세요,
단체로 움직이는 거라, 특별히 여행기를 쓸만한 일이 있을지, 음식사진이나 제대로 찍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암튼 다녀오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