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이든, 찌개든, 국물이 있어야 하는 날,
초간단 메뉴이면서, 간단하게 한 것 치고는 만족도가 높은 찌개가 바지락살 두부 찌개입니다.
제가 자랄 때 저희 친정어머니가 자주 해주셨던 건데, 다른 집도 해서 드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바지락살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할 뿐 아니라 두부도 맛있는데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조리가 간편하고, 완성까지 넉넉 잡아 15분이면 되는데요, 조리도 아주 단순합니다.
또 식탁에 바로 놓고 먹을 냄비나 뚝배기에 끓이는 것이라서 먹고나서 설거지도 많이 나오지 않는, 아주 착한 찌개지요.
'칭찬받은 쉬운요리'에도 들어있는데요, 오늘은 평소보다 바지락살을 더욱 많이 넣고 끓였답니다.
봄 바지락이 맛있습니다.
바지락 맛있을 때 한번 끓여보세요.
재료
두부 한모(340g 짜리), 바지락살 150g, 대파 1대
양념장: 물 1컵(240㎖),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양념장 재료들을 모두 잘 섞어놓아요.
2.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썰고, 대파는 어슷어슷 썰어둡니다.
3. 바지락살은 소금물에 한번 씻어서 체에 밭쳐둡니다.
4. 상에 바로 올려도 좋은 뚝배기나 작은 냄비를 준비해서 두부 깔고, 바지락살 얹고, 양념장 뿌리고, 두부 올리고, 바지락살 얹고 양념장 뿌리는 식으로 켜켜로 담아요.
5. 불에 올리고 대파도 얹어준 후 중약불에서 10분 끓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