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계신 주부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저 같을 거라고 생각되는 데요..
매일매일 새반찬 해서 식구들 밥 차려주는 거,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어서,
정작, 저 혼자 끼니때를 맞게되면, 굶거나, 라면 하나 끓이거나,
아니면 조금 남은 찬밥에 보리차 말아서, 그냥 김치 한조각과 훌훌 넘기기 일쑤입니다.
그것도 부엌 싱크대 앞에 서서..
그런데 오늘은 왠지 그러기 싫은거에요.
밥이 한 숟갈도 없어, 딴날 같으면 라면 물 올렸을 텐데..
비상식량으로 항상 집에 2~3개는 비축해놓고 있는 햇반하나 데우고,
제가 먹고 싶은 거 만들어서 해서 점심 먹었습니다.
오늘, 저를 위해서, 제가 해주는 반찬은 우거지 지짐(우거지 찌개)
만들때마다, 제 맘대로 만드는데...오늘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재료
우거지 400g, 물 2½컵(600㎖), 된장 2큰술, 식용유 1큰술, 멸치 10g(10마리 정도), 디포리 10g(5마리 정도)
다진 마늘 1큰술, 파 1개,만들기
만들기
1. 우거지는 물기를 쪽 짠 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2. 우거지에 된장과 식용유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10분 정도 둡니다.
3. 우거지에 멸치와 디포리를 넣고 물을 부은 후 불에 올려요.
4.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20 정도 푹 끓여줍니다.
5. 푹 끓이는 도중에 마늘과 파를 넣어 줍니다.
Tip
※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넣어줘도 좋고, 된장에 무쳐둘때 참기름을 넣어도 좋아요.
※ 집에 유부가 있다면 조금 넣어보세요, 더 맛있습니다.
아, 예전에 올려놓았던 우거지찌개도 참고로 보시면 좋겠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