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제가요...아주 기본적인 음식 하나하나 계량해가면서, 음식을 하느라, 아주 혼이 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김치찌개를 계량해보았지요.
보통 김치찌개의 분량을 쓸 때 김치 1포기니 김치 ½포기니 하고 쓰는데,
제 경우는 김치찌개를 할 때 새 포기를 썰어서 하기보다는 한번 식탁에 올랐다가 내려온,
약간 김이 빠져서 맛이 없어진 김치를 모아서 하는데요,
그러다보면 김치 반포기니 한포기니 하는게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컵으로 계량을 한번 해볼까 했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네식구가 딱 한번 먹고 치우기 알맞았어요.
(사진은 전에 찍어둔 사진 입니당~~)
재료
돼지고기 200g, 썰어놓은 김치 2컵, 물(또는 육수) 1½컵, 김칫국물 ½컵, 양파 ¼개, 버터 1작은술
만들기
1. 냄비에 버터와 돼지고기, 김치를 넣고 볶아요.
2. 돼지고기의 거죽이 익을 때 까지 볶다가 물과 김칫국물을 넣고 중불 정도에서 끓여요.
3. 10분 이상 끓이다가 양파를 채썰어넣고, 약불로 줄여서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제가 며칠 희망수첩을 비웠었지요?
부산에 일이 있어서, 토요일날 갔다가, 일요일날 올라왔답니다.
내려가던 날, 극심한 황사 때문에, 그 좋다는 광안대교 야경도 못보고 왔답니다.
황사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아무 것도 보이질 않는거에요.
다행스럽게도 일요일 아침에는 황사가 걷혀서 광안리 해변을 잠시 걷기는 했지만요.
부산분들은 좋으시겠어요, 센텀시티에 그렇게 근사한 찜질방이 있다니...
제가 워낙 찜질방을 좋아하는 탓인지는 몰라도,
정말 차로 1시간 거리에만 있다면 매번 그리로 목욕하러 다니는 극썽을 떨지않을까..그런 생각도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