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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밥 대신 우동면~ [카레우동]

| 조회수 : 10,039 | 추천수 : 265
작성일 : 2010-03-14 20:33:16


제가, 카레를 좀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카레를 요리에 많이 이용하는  편이에요.
볶음밥에 카레가루를 넣어 카레볶음밥을 해먹기도 하고,
돈까스 거리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하고 밀가루를 바른 후 달걀물 빵가루를 입히는 대신,
카레가루로 소금 후추 밀가루를 대신한 카레돈까스를 하기도 하구요.

오늘은 점심에 밥에 비벼먹으려고 카레를 조금 했었어요.
그런데 문득 우동에 얹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우동면을 삶았습니다.
요즘엔 마트에 가면 마른 우동면 많이 팔잖아요.
우동면을 삶아서 카레소스를 얹었는데, 역시 맛이 꽤 좋았습니다.

건 우동면 있는 거 모르셨다구요?




건우동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냉동우동면보다는 많이 불편합니다.
15분 정도를 삶았는데도, 그렇게 팍 퍼지는 국수가 되지는 않네요.

알맹이만 보여드리면, 거죽도 궁금하실테니까..




이런 포장으로 마트에서 팝니다.
일인분 100g 씩 3인분이 들어있어요.
값은, 한참 전에 산 거라서 기억이 나질 않네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몽
    '10.3.14 8:37 PM

    혹시 일등?

  • 2. 사과벌레
    '10.3.14 8:38 PM

    맛은 사누끼 냉동면이 나은 것 같아요. 저도 카레면 해봐야겠어요. 감사!

  • 3. 올리비아 사랑해
    '10.3.14 8:44 PM

    3등.........일단 순위권...우동 ..면이라면 다~~좋아하눈데......먹고싶당..

  • 4. 큰바다
    '10.3.14 8:51 PM

    아,저만 카레에 면 비벼 먹는 줄 알았어요.
    없어 보일까봐 남에겐 말도 못하고...면을 좋아해서 카레에 국수도 비벼먹고 그래요.
    우동면 아니더라도요.

    전 카레에 밥 비벼 먹는 것보다 국수 삶아 비벼 먹는게 더 맛나더라구요.
    참고로 얇은 면이 간이 잘 베서 소면 삶아 먹는답니다.
    오는 순위에 들어서 기쁘네요

  • 5. yunii
    '10.3.14 9:36 PM

    저도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예요.. 카레우동..

    저기에 청양고추 아주 가늘게 썰어서 얹어 먹으면 더 맛나요..^^

    낼은 카레우동 해먹어야겠네요..

  • 6. 쪼매난이쁘니
    '10.3.14 9:39 PM

    어렸을때 유리가면이라는 책이었던가...
    거기서 카레국수가 자주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어린맘에 그 맛도 궁금하고, 책에서 카레국수가 주던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는데도
    한번도 시도를 안해봤었는데.^^;

    샘이 올려주신 사진 보니 그 책의 카레국수가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저도 냉동실에 우동면 있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 7. 진이네
    '10.3.14 10:30 PM

    저희집은 식구가 워낙에 단촐해서 카레나 짜장...
    한 봉지(?) 요리하면 밥과 면으로 나눠 두끼 해결한답니다^^

    오늘 저녁에도 좀 매콤하게 사천짜장을 해서 밥비벼 먹었고요,
    내일은 점심메뉴로 면삶아서 남은 짜장에 볶아먹을거에요~ㅎ

    근데, 시판되는 카레라면도 있던걸요.
    궁금증에 먹어보았는데 별로였던 기억이...^^;;

  • 8. okbudget
    '10.3.14 11:25 PM

    저는 왜그런생각을 못했을까요?
    (카레에 면비벼먹는거)
    내일은 한번해먹어봐야겠어요
    역시 요리는 창의^^**^^

  • 9. chatenay
    '10.3.15 12:42 AM

    ^^
    샘!!오랫만에 글남겨요!
    잘 지내시죠?ㅎㅎ~이밤에 좋아하는 카레를보니...괴롭네용!ㅠㅠ
    전 좋아하는데,남편은 하이라이스를 좋아해 자주 못 했었지만,내일은 저도카레 해먹을래용!

  • 10. 딤섬
    '10.3.15 9:14 AM

    전 일본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어떤게 정통 일식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홍콩에 있는 일식집에서
    카레우동 메뉴가 있는집이 있습니다.
    제 남편이 입이 좀 짧은데
    그 우동은 국물까지 다 먹어요.
    야채는 하나도 안 들어가고
    샤부샤부 고기만 듬뿍 들어가고
    평소보다 조금 간이 세게 한 카레국물이
    면이 안보일정도로 부어져 나오는데 맛있습니다.
    칼국수 정도로 국물이 나와요. 국물이 너무 빡빡하지 않게요.
    고기 좋아하시면 다음에 이렇게도 한번 해보세요.
    한국산 카레 가루보다는 색깔이 더 시커먼 일본카레블록이
    사용하시는게 더 맛있어 보여요.
    요리하기도 너무 쉽구요.
    댓글 한번 달고 싶어서 별 내용도 아닌데 한번 써봤습니다.^^

  • 11. 다물이^^
    '10.3.15 3:27 PM

    ^^ 우동도 맛나겠어요~
    신랑이 면을 참 좋아하는데 카레, 짜장 넣어서 주면 좋겠는데요?

  • 12. onion
    '10.3.15 10:17 PM

    ^^ 저도 카레 좋아해서, 한번 끓이면
    밥 위에, 빵에 발라, 국수나 스파게티,우동면 등등에 비벼서 먹습니다.
    그런 저를 원숭이 보듯 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정말 맛있어요!!

  • 13. 은석형맘
    '10.3.15 11:09 PM

    허리에..다시 미쉐린타이어 끼고 다닐까봐...
    카레 못하고 있는 1인입니다.........
    그냥..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며
    긁지도 않고 살도 안찌면서 살고 싶어요..........ㅠ,ㅠ

  • 14. 올리비아 사랑해
    '10.3.16 1:08 AM

    미쉐린타이어 급동감.급좌절.................

  • 15. 영맘
    '10.3.18 2:05 AM

    그래서 어제 저 카레 했어요. 아침에 아들은 밥에 비벼서 먹고 학교 갔는데 저녁에는 우동으로 해줘야겠어요.

    저도 미쉐린 타이어 걱정에 카레, 김밥 등은 자제하려고 하는데.. 큭.. 카레와 김밥은 무한으로 배에 들어가네요.

  • 16. 밤비
    '10.3.28 1:34 PM

    저도 밥보다 우동면에 카레를 더 좋아해요. 식구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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