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매일 저녁 식사때, 다이어트를 겸해서 양배추쌈을 먹었더랬어요.
양배추쌈을 먹으니까, 밥을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있고,
그동안은 밤늦게 출출해서 뭔가 간식거리를 찾게 되는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
양배추의 포만감 탓인지, 밤에 먹던 간식이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요즘은 그저 과일 몇쪽 정도!
그런데, 양배추를 몇통 쌈싸먹고 나니까, 살짝 싫증이 나는거에요.
양배추를 많이 먹으려면 쌈이 좋은데...
오늘은 섬유질 섭취차원에서 봄동으로 나물을 했습니다.
봄동을 데쳐서, 물기를 꼭 짜준 후 송송 썰어서 된장소스에 무쳤는데요,
된장에 마요네즈를 조금 섞은 후 그걸로 봄동을 무치면,짜지않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요네즈맛도 별로 많이 안납니다.
여기에 파 마늘만 넣으면 끝! 오늘은 참기름도 깨소금도 안넣었습니다.
오늘의 봄동무침은~~
재료
봄동 1포기(약 200g 정도) 꽃소금 1큰술
된장 1작은술, 마요네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만들기
1. 물에 꽃소금을 넣어 펄펄 끓입니다.
2. 봄동은 한장 한장 뜯어서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끓는 물에 넣어 데쳐줍니다.
3. 데쳐진 봄동을 찬물에 한번 헹궈낸 후 꼭 짜서 물기를 빼줍니다.
4. 물기뺀 봄동을 한잎 크기로 썰어줍니다.
5. 마요네즈와 된장을 섞어 잘 풀어준 후 봄동과 파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제가 지난번에 된장에 마요네즈 섞은 봄동무침을 올렸더니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된장과 마요네즈의 비율에 대해서 의견 주신분들도 계셨는데요,
된장과 마요네즈가 동량인 것이 제 입에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많이 다른 거니까, 마요네즈의 양은 조절해서 만들어 보세요.
제법 먹을만 하답니다. ^^

호박 반개 있는 것도 빨리 정리해주는 차원에서 새우젓 넣고 볶아줬어요.
먹다남은 호박을 빨리 먹어줄 때 이 호박나물만큼 좋은 처리법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