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크리스마스에 대한 감흥이 전혀 없는 지라....빨래하고 청소하고, 싱크대 닦고...뭐 이러고 있습니다만...
이와중에 여러분들 염장을 지를, 크리스마스 선물 자랑하려고 합니당...^^

어제 오후에 퀵서비스 아저씨가 스티로폼 박스를 하나 주고 가는거에요.
"이게 뭐에요? 어디서 오는거에요?"
"김혜경씨 맞죠? "하더니 그냥 전해주고 가길래 풀러보니, 편지한장과 함께,이런 선물이 들어있습니다.
육개장과 김치찜과 꼬막찜!!

꼬막찜은 풀러서 어제 저녁, 당장 먹었습니다.

요건 오늘 저녁 먹을 김치찜.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납니다.

요건 육개장과 사골국.
사골국은 국물을 꽁꽁 얼려보내주는 센스!!
전...이런 음식선물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어딘가 선물해야할 곳이 있을때, 손수 만든 걸 보내고 싶은데...
그게 늘 마음뿐,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 거 있죠?
고마운 마음을 전할때, 물론 값비싼 고급선물을 전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마음을 담은 선물...너무 좋지 않나요?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일부터 사흘동안 연휴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저는 썰렁해질 82cook을 꼭 지키고 앉아있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