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요즘 ...좀 이상해요...^^;;
수목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를 보고 맘이 설렌다든가,
(파리의 연인에 나오는 박신양이후 처음인듯...)
거기에 나오는 OST 제목을 알아내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검색을 한다든가,
(간신히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알아냈다는..)
결국 이름을 알아내서, 당장 컬러링을 바꾼다든가, 뮤직샘에서 노랠 사가지고 한번에 스무번 정도 반복해서 듣는다든가,
(컬러링 다운수 0일때 다운 받았다는...ㅋㅋ)
게다가...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까지 따기까지..
( 노래 들으면서 가사따기는 중학교때 Everly Brothers의 'To You' 이후 처음...)
ㅠㅠ...사춘기 여학생도 아니고...저...중증이죠? 주책맞게...ㅠㅠ
이렇게 엉뚱한데 정신이 팔린 관계로, 저녁식사도 대~~충
저녁에 죽변에서 올라온 참가자미를 튀겨먹었는데...와, 살이 두껍고 크기가 커서 그런지...맛이 죽음이네요.
가자미의 살이나 알도 맛있지만, 생크림처럼 사르르 녹는 간(肝) 맛이란...
역시 신선한 재료에는 요리가 필요없습니다, 그냥 익히기만 끝!!

요즘, 우리집에서 가장 자주 해먹는 샐러드입니다.
샐러드용 채소 대충 깔고, 생 모짜렐라치즈 조금 얹고, 발사믹비니거와 올리브유 뿌리면 끝!
올리브유에 담근 페다치즈를 얹어주면 잘 먹지 않는 우리집 식구들도 생모짜렐라를 얹으면 잘 먹어요.

생선구이 사진을 올리면 어디다 구웠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기름 조금 두르고 양면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확실히 양면프라이팬에 구우면 빨리 구워지고, 속까지 잘 익는 것 같아요.
벌써 내일이 토요일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