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區) 문화센터의 꽃꽂이반 다닌지 어느새 8개월이 넘었습니다.
한학기가 3개월인데, 이번 학기가 3번째이고...5월부터 7월까지 더 강의를 들으려면 지금 등록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고민중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야 없지만, 너무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
이달을 끝으로, 고만해야지 하고 맘 먹고 있었어요.
내손으로 꽃을 꽂는 대신 꽃시장에서 양란화분이나 사다놓고, 꽃을 봐야지 했었어요.
그랬는데..
꽃꽂이 입문 8개월만에, 오늘 처음,
100% 만족이야 아니지만, 어지간히 꽂았다 싶으니까, 너무 흐뭇하고, 이걸 계속해야하나 싶은거에요.
문제는 시간인데, 월요일 낮 1시30분부터 3시까지 하다보니까 아주 애매한 거에요.
오전에 하면, 오후 시간을 쓸 수 있을테고,
오후 늦게 하면 오전에 볼 일을 볼 수 있는데, 어중간해서...
좀더 해야할까요, 꽃꽂이?
아님, 이쯤만 해두고, 하려고 맘먹고 있는 꽃수에 몰입해볼까요?
아참, 수요, 십자수 말구요, 버튼홀스티치니 체인스티치니 하는, 중고등학교때 배운 수 가르쳐주는 곳이 따로 있나요?
수본도 책 사서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