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들, 드셨어요?
아, 드셨겠죠? 시간이 몇신데...
저는...오늘 왜 그렇게 부엌에 들어가기 싫은지...
빨리 밥먹고, 야구보자고 하는데...어찌나 밥하기가 싫은지,
어제 해뒀던 김치찜 상에 올리고,
냉동실에 넣어뒀던, 조금 과장하자면 방석만한 섭산적 하나 녹여서 그릴에 구워서 상에 올렸어요.
아, 김치전도 한조각 부쳤네요.
참, 김치없으면 어쨌으려는지...김치에, 김치찜에, 김치전에..
그래도, 식구들 불평하지 않으니 감사한거죠.
내일부터 화요일까지...제가 잠시 서울을 비울 건데요...
그래서 아마 며칠동안 희망수첩이 좀 썰렁할지도 몰라요.
신고안하고, 며칠 비우면 걱정하실 지도 몰라서, 이렇게 보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