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지냈습니다.
아침에 차례 지내고, 점심 해먹고, 또 저녁에 시누이들 가족 저녁해서 먹고,
다 돌아가서..지금은 너무나 집안이 고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명절 쇠고 식구들이 다 돌아가고 난 다음에 오는 이 고요함이 싫으네요.
밤늦게까지 북적거렸으면 좋겠는데..다들 돌아가서...심심해요.
TV 에서 재밌는 것도 안 해주고..ㅠㅠ...

명절날 저녁에 늘 먹는 갈비찜.

해삼 관자 볶음.
해삼, 관자, 새우, 브로콜리, 꼬마새송이 버섯 넣고 볶았어요.

단순 샐러드.
양상추 오이 파프리카 넣고 파인애플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그리고...오늘의 화제작....식혜!
식혜가 대부분 맛있게 되는 편인데, 오늘은 특히나 '예술'(제 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말이...)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큰 들통으로 제법 많이 했는데...한방울도 안남았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