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며칠 있으면 설이네요.
장은 다 보셨어요??
저는 내일쯤 보려 했는데..어쩌다보니, 오늘 보게 되었습니다.
장 봐놓고 보니까, 내일부터 춥다고 해서,
엉겁결에 잘 본듯도 싶네요.
시작이 반이라고, 장을 봐다 냉장고를 꽉꽉 채워놓고 나니, 굉장히 일을 많이 한 느낌도 드네요. ^^
설준비에 필요한 것들, 거의 대부분 사들였으니까,
내일부터 두문불출하면서, 불릴 것 불리고, 다듬을 것 다듬어가면서, 슬슬 준비에 들어갈까봐요.
일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면 더 힘든 것 처럼 느껴지는데, 조금씩 나눠서 하면, 뭐, 그런대로 할 만하잖아요.
또 집에서 놀면서, 동서들 모두 모여야 비로소 일을 시작하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혼자 슬슬 하려고 해요.
오늘 저녁에는 갈치조림을 했습니다.
제가 국물을 좀 많이 잡는 편이라서 갈치조림을 하면 늘 국물이 흥건합니다.
그래도 국물이 좀 있어야 다음날 데워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제 변명입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지는 것 같아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설명절에는 너나할 것 없이 할 일이 많은데, 아프면 괴롭잖아요.
미리 생강차나 유자차 드셔가면서 컨디션 조절 잘 하세요.
전 오늘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