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꼬리 한솥 고아놓고, 거의 매끼니 올렸더니...오늘은 드뎌, 손을 드는 식구들이 나타나네요.
내일, 무슨 국을 끓이나...ㅠㅠ...아직 꼬리곰탕 많이 남았는데....
요즘 먹은 반찬들입니다.

이건 오늘 반찬,
며칠전 '국내산'이라 써있는 고기가 가족 앞으로 선물들어왔는데...한우는 아닌가봐요.
약간 질겨서, 생으로 구워먹다가, 배즙이랑 소금, 후추,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럭 양념을 했습니다.
주물럭 한조각 굽고, 채소를 곁들였어요.

어제는 취나물 삶아서 볶아더랬습니다.
취는 지난번 여행때 단양 구인사 앞에서 어느 할머니에게 산 것인데,
삶아서 볶았는데..아주 맛있는 거 있죠?

요즘 걸핏하면, 이 버섯볶음을 상에 올립니다.
조리랄 것도 없는 버섯볶음!!
올리브오일 넉넉히 두르고, 갖은 버섯 넣어 볶다가 허브솔트만 넣어주면 끝입니다.
이렇게 간단해서, 정말 먹을만 합니다.
강추!!

샐러드도 재료 이것저것 준비해서 넣기 귀찮은 생각이 들어서,
브로콜리와 오이, 사과만 넣었어요. 이래도 맛이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