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띄면 그냥 못지나치는 재료...봄동이 보이길래, 딱 두포기 샀어요.
많이 사면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봄동 딱 한포기 씻어서, 손으로 끊은 후,
피시소스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요렇게만 넣고 무쳤어요.
파도, 마늘도 안넣구요..그래도 식구들이 잘 먹네요.

예전에는 자주 하던 음식인데, 이지막에는 까먹고 잘 하지 않는 음식중에,
팽이버섯전이 있어요.
팽이 송송 썰고, 소금 달걀만으로 부쳐내는..
오늘 노랑팽이가 눈에 띄길래 한봉지 사서,
팽이 버섯 150g에 달걀 2개, 소금 반작은술을 넣고 잘 버무려서,
식용유 두른 팬에 부쳤어요.
노랑팽이 아시죠??

팽이버섯인데 갓이 진한 노란색을 띄고 있고 줄기에는 갈색이 돕니다.
팽이버섯보다 향이 더 강해요.
한때 제가 무척 좋아하던 재료인데, 요즘 잘 안샀어요, 오랜만에 전을 부쳐먹으니 쫄깃쫄깃 식감이 좋네요.
이제 2008년이 하루 밖에 안남았네요.
내일은 집에서 꼼짝 하지 않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1일날 아침 먹을 반찬도 만들고,
그렇게 보내려구요.
여러분들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