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시는 분, 제가 하도 겁을 내니까..10㎏ 보내시려다가 5㎏만 보내셨어요.
전 5㎏로도 충분하거든요.
(○○○님, 잘 받았습니다..향이 진짜 좋네요..)
유자를 썰다가..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한분이라도 계실까 싶어서 한 컷 올려봅니다.
유자청을 만들때, 소주를 넣기도 하고, 꿀을 넣기도 하지만, 저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
유자 껍질은 채썰고, 속살은 씨 제거한 후 동량의 흰 설탕에 버무리는 방법을 씁니다.
몇년전 올려놓은 유자차 만들기에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79&sn1=&divpage=1&sn=off&s...
그런데 최근에 더 좋은 방법을 알아서...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채칼로 유자를 돌려가면서 밀면, 더욱 쉽게 껍질을 채썰 수 있어요.

겉껍질의 노란 부분만 채썰고 하얀 부분은 벗겨서 버리기도 좋구요.
이렇게 하니까 힘이 훨씬 덜 드는 것 같아요.
다음에라도..유자차 만드실 때 꼭 이렇게 해보세요.

저녁에는 샐러드가 먹고싶어서, 냉장고안을 뒤져보니, 언제 만들어두었던 건지 ,
집에서 만든 허니머스터드 드레싱이 나왔습니다.
사과와 배를 넣고 만들려고 하던 참이라, 너무 단맛이 나는 것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양파 아주 조금 커터에 갈아서 허니 머스터드에 섞었어요.
그랬더니, 단맛이 사그라들어서 먹기 괜찮았습니다.
양상추와 배채 사과채, 그리고 드레싱얹고, 유자제스트를 얹었어요.
며칠전에 장만한 제스트칼 성능테스트도 해볼 겸 양이 얼마 되지 않은 유자제스트를 얹었는데 향이 훨씬 좋아지네요.
컴퓨터로도 향이 전달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 집에 가득 차있는 신선한 유자향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