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책을 기다리시는 분들께...중간 보고 드립니다.
잠깐 사족을 달자면, 한권의 제 요리책을 손에 쥐려면 대충 이런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물론 직접 글쓰고 요리하고 사진찍는 분들은 이렇지 않을거에요)
집필→원고 수정→촬영→2차 원고 수정→책 편집→대지 교정(1,2차)→컬러지 혹은 화면을 통한 3차교정→필름출력→필름 수정→인쇄→제본→물류창고 입고→총판 및 서점에서 판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밤새워 일해야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때문에 원고를 다 쓰고나도, 촬영을 마치고 나도, 두어달은 더 지나야 비로소 책을 손에 쥘 수 있게 되는 거죠.
드 디 어...필름이 끝났습니다.
오늘 필름 체크 작업을 마치면 인쇄에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인쇄에서 제본까지, 또 물류창고 입고까지 약 2주일이란 시간이 더 필요하긴 하지만요.
"아직도 2주일이나 더??"하며 궁금하신 분들께...살짝 귀뜸해드릴게요.
출판사의 블로그에 들어가보시면, 동영상으로 된 제 인터뷰와 지저분한 우리집 부엌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 실린 내용이 맛뵈기로 몇개 들어가 있구요.
아참, 책 이름을 말씀 안드렸군요.
책 제목은 '김혜경의 특별한 한상차림'입니다.
요즘같이 음식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때 집에서 외식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책입니다.
출판사는 블로그는, 요기
http://blog.naver.com/wellbookiii 입니다.
들어가셔 왼쪽의 메뉴바 중 저자인터뷰를 클릭하시고, 목록 보기를 하시면
김혜경의 해피키친과 그녀의 주방3이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그걸 클릭하시면 웬 뚱뚱한 아줌마가 뭐라뭐라 수다를 떨고 있을 거에요. ^^;;
동영상 인터뷰
http://blog.naver.com/wellbookiii?Redirect=Log&logNo=100057631376
지저분한 부엌사진
http://blog.naver.com/wellbookiii?Redirect=Log&logNo=100057611100
또 레시피를 보시려면 내가 찾던 요리책을 클릭하세요.
이 출판사에서 내가 찾던 요리책이라는 시리즈로 요리책을 내는 것인데,
그중 제 책은 '김혜경의 특별한 한상차림'이라고 되어있습니다.
http://blog.naver.com/wellbookiii?Redirect=Log&logNo=100057160740
http://blog.naver.com/wellbookiii?Redirect=Log&logNo=100057282680
http://blog.naver.com/wellbookiii?Redirect=Log&logNo=100057335748
http://blog.naver.com/wellbookiii?Redirect=Log&logNo=100057478144
http://blog.naver.com/wellbookiii?Redirect=Log&logNo=100057664913
http://blog.naver.com/wellbookiii?Redirect=Log&logNo=100057753092
아울러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이 출판사와 한가지 더 계약했습니다.
지난 2003년 출간됐던 서울문화사의 '칭찬받은 쉬운 요리'가 계약만료되어, 재계약하지 않았어요.
역시 내가 찾던 요리책 시리즈의 하나로 다시 낼건데요, 요즘 원고 작업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계약서에 도장을 꽝하고 찍을 때만해도,
예전 원고 살려서 만들면 원고 많이 안써도 되겠다 싶었는데...작업에 들어가고 보니, 절반은 다시 써야할 것 같네요.
같은 음식이라도 재료가 달라지고, 양념도 달라지고..
암튼 이 칭찬받은 쉬운요리의 개정판 '김혜경의 쉬운 요리'(가제)는 내년 3월 출간을 목표로 작업중입니다.
제 계획은 올해 연말까지 원고를 털어버리려고 하는데..
(날씨가 추우니까 맘잡고 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쎄 모르겠어요...생각대로 될지..
암튼...김혜경의 특별한 한상차림, 많이 기대해주세요.
아, 그리고, 책발간을 즈음해서, 온라인서점, 오프라인서점에서 이벤트가 있는 것 같아요.
가벼운 선물이기는 하지만 놓치지 말고 받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