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벼르던...간장게장 한마리 혼자 먹기...를 오늘 점심에 해치웠습니다.
식구들 대로 게를 뜯어서 각자 한마리씩 먹었어요.
전 한마리 다 먹었는데..kimys는 좀 큰 걸 줬더니..다 못먹네요..^^
간장게장은 잘 됐습니다.
게 2.5㎏ 정도에 소주 1컵, 사이다 3컵, 그리고 간장 8컵을 일단 부은 다음에,
끓일 때 감초 세쪽, 파잎 몇장, 마늘과 생강도 조금 넣어서 끓여주고,
끓인 간장 식혀서 부을 때 새로 마늘 생강 붉은 고추를 썰어 넣었어요.
한번 더 끓여부은 후 먹은건데,kimys가 잘됐다고 하네요.
제 입에는 약간 짠듯도 싶은데, 간장게장이 너무 싱거우면 일찍 상해버리잖아요.
오늘 쯤 몇마리는 냉동실에 넣으려고 합니다.
그래야 두고 먹어도 좋잖아요.
간장게장
재료: 살아있는 신선한 꽃게 2.5㎏, 간장 8컵, 소주 1컵, 사이다 3컵,
감초 서너쪽, 생강 2톨, 마늘 2통, 파잎 서너장, 마른고추 3개, 물 1.5ℓ 정도.
만들기
1. 살아있는 꽃게를 물에 씻은 후 통에 담고 간장 소주 사이다를 부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2. 다음날 간장물만 따라낸 후 파잎 서너장, 생강 1톨 편썬것, 마늘 1통 껍질을 까서 편썬 것을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끓는 과정에서 거품이 많이 나오는데 이 거품을 완벽하게 걷어내야합니다. 거품을 걷어낸 다음 물을 1ℓ 정도 보충한 후 펄펄 끓인 후 차갑게 식힌 후 간장만 게장에 붓습니다.
3. 마른 고추는 가위로 자르고,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썰어 게장에 넣어주고 또 냉장고 안에 넣어둡니다.
4. 다음날이나 다음다음날쯤, 간장을 따라내어 펄펄 잘 끓여줍니다. 이때도 물을 0.5ℓ 정도 보충해줍니다.
5. 간장이 완전히 식으면 게장에 붓습니다.
6. 다음날 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기는 했는데, 게의 크기에 따라 다르고,
간장의 염도나 먹는 분들의 입맛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정확하다고 자신할 수는 없네요.
그래도 단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