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봄동을 무쳐 먹었어요.
kimys가 봄동겉절이를 좋아해서 주로 겉절이로 먹는데, 오늘은 데쳐서 무쳤어요.
데쳐서 무친 것도 나름 괜찮네요.
소스는 뭘로 할까 하다가...된장에 무쳤습니다.
어디서 봤는 지 기억은 나질 않는데...된장에 마요네즈를 섞는 걸 본 것 같아서..
어디서 봤는 지 기억을 못하니 당연히 레시피도 찾지 못하고, 그냥 제 맘대로 한번 해봤어요.
재료
봄동 2포기
된장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봄동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짭니다.
2. 된장에 마요네즈를 넣고 잘 섞은 다음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깨소금을 모두 넣어 섞어요.
3. 봄동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2의 소스를 넣고 가볍게 무쳐요.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의외로 마요네즈 맛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한입 먹어본 kimys에게 소스의 재료를 맞춰보라니까,
된장, 마늘, 참기름까지는 대는데..마요네즈는 알아맞추지 못하네요. ^^
제 나름대로는 절대미각이라고 생각했는데..마요네즈 알아내지 못하는 거 보니까,
그간 제가 kimys를 과대평가해왔던 모양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