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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모야님을 위한 엄청간단~~[홍합치즈구이]

| 조회수 : 11,385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7-06-07 21:02:36
이건 요리를 한 것도 아니고, 안한 것도 아녀~~
완전 '같기도' 판 반찬들입니다...^^



모야님..모야님을 위해서....홍합치즈구이 올려봅니다.
홍합은 살짝 익혀서 한쪽 껍질은 까서 냉동한 걸로 사세요. 생물 사는 것보다..이것이 편합니다.
그리고...피자 소스나, 아님 스파게티 소스도 한병 사세요. 전 오늘 스파게티 소스로 했습니다.
치즈는 물론 피자용 치즈입니다.

해동한, 해동을 완전히 해야 나중에 질기지 않아요.
해동한 홍합위에 스파게티소스 혹은 피자소스를 조금 얹어줍니다.
위에 치즈피자 얹어줍니다.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약 10분간 구워줍니다.

완전 쉽죠?? 모야님, 어떠세요..이것도 맘에 드세요??
날치알을 얹어도 맛있습니다.




이건 피데기, 반건조 오징어 구이입니다.

피데기에 칼집을 내준 후 불고기양념, 간장 설탕 참기름 깨소금 후추 다진 마늘 청주 등을 넣은 불고기양념을 발라,
30분 정도 간이 배게 뒀다가 가스렌지의 그릴에 구웠습니다.
그릴 사용의 포인트!! 예열입니다. 다 아시죠??




이건 제가 후딱 하면 해먹는 감자샐러드입니다.
달걀 삶고 감자 삶아서 프렌치드레싱으로 밑간한 후 마요네즈에 버무립니다.
지난번에 올렸더니, 댓글로 이렇게 하면 질척하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밑간 후 마요네즈를 넣으실때 마요네즈 양을 팍 줄이세요.
프렌치 드레싱으로 밑간하는 이유가 더 맛있으라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이렇게 밑간을 하면 마요네즈를 조금만 넣어도 잘 버무려집니다.

맨날 똑딱이카메라로 음식 사진 찍다가,
오늘 아들 SLR카메라, 슬쩍 해다가 찍어보니..사진 감도가 다르네요...좋아서..혼자 히죽히죽 웃어봅니다.
종종 이렇게 해봐야할 듯...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티맘
    '07.6.7 9:21 PM

    제가 일등인가요?

  • 2. 모야
    '07.6.7 9:24 PM

    저는 지금 '내가 꿈을 꾸고있나~'했어요~

    아침에 들어왔다가 외출했다가 저녁먹고 로그인하는데~얼핏 모야님 어쩌구저쩌구~하는 글귀가 얼핏~~

    정신이 다~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감동~감동~감동의 물결이 ~~~~~~~~~~~~당케 쉔 !!!

    저는 사실 요리전문가들의 요리를 벨로로 하고있거든요~

    제가 샘님을 좋아서 마니마니 입을 나발거리고 다니는 이유는~

    실패한 요리도 슥~ 슥~ 올려주시고 (이게 올매나 도움되는지 모르시죠?)

    글고, 아주 쉽게 하셔서리 ~~

    뭣보다도 가정의 삶이 아주 모법적이시라~(저야 모~감히 따라갈 수 없는 지경)

    기연대~~~내일 이거 해 먹으려구요~~

    넘넘 고맙구요

    오늘밤은 제대로 못잘 거 같아요~~^^

  • 3. 다래
    '07.6.7 9:26 PM

    저는 이게 모야~ 했네요.
    닉네임이 모야네요.
    준비하신것이 밥반찬이 안닌 안주꺼리로 딱이네요.
    피데기요리 배워갑니다.

  • 4. 야간운전
    '07.6.7 9:39 PM

    피데기 오징어 맛나겠어요.
    그런데 선생님도 아드님이 있으셨구나.
    왜 따님만 있다고 생각했을까, 혼자 착각하고 혼자 깨달은 저녁 ^^

  • 5. 마야
    '07.6.7 9:54 PM

    홍합치즈구이 꼭 해보고 싶네요..^^

  • 6. 옥토끼
    '07.6.7 10:16 PM

    홍합치즈구이 정말 완전 간단하네욤!!
    담주에 목사님 심방이 있어서 그린홍합으로 홍합찜을 할까 하는데
    샘님 오븐구이를 보니 훨 간단해 보여서 그쪽으로 살짝쿵 마음이 기웁니다.
    피데기 오징어도 사진이 예술이예요~

  • 7. 윤구랑
    '07.6.7 11:15 PM

    아니 그럼 지금까지 똑딱이로 사진 찍으신 거예요????
    요리 사진 찍어봐야 이쁘게 안나와서 올리지 않은사진이 한트럭인데...
    그래도 다들 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그럴꺼야 위안 받았건만...
    그래야 제 뱃속이 편하기에...
    이게 무슨 조화란 말인가..허걱~~!!

  • 8. 김혜경
    '07.6.7 11:21 PM

    윤구랑님...아닙니다...제가 찍은 건 똑딱이로 찍었는데..사진에 박혀있는 로고중 82가 하얀글자인 것이 제가 찍은 것입니다..똑딱이로요..
    82가 초록색인 건...SLR로 울 아들이 찍어준거에요...
    요런 비밀은..모르셨죵...ㅋㅋ...

  • 9. soralees
    '07.6.8 1:40 AM

    홍합구이에 피자소스를 발라주니 색깔이 너무 이쁘고 더 먹음직스럽네요~^^

  • 10. 요리열공
    '07.6.8 3:44 AM

    오호~모야님..좋으시겠당..^^
    혜경샘~요리 간단한거 넘 좋아요~ㅎㅎㅎ
    오늘 떡갈비한다고 방치해두었더니..두녀석(세살,다섯살)
    집안을 폭탄으로 변신시켜놓고 좋다고 웃네요..
    오늘 요리는 폭탄까지는 안갈 맛나고 간단요리네요..
    꼭 해봐야겠습니당^^

  • 11. lorie
    '07.6.8 9:05 AM

    사진을 쭉 보다가 평소사진과 다르다고 느꼈는데,,, 엮쉬~very good !!!
    그릇도 더 이뻐보여용....

  • 12. 써니니
    '07.6.8 9:21 AM

    너무나 간단하도 대단한 요리입니다.

  • 13. ice
    '07.6.8 3:32 PM

    82 색깔의 비밀을 오늘에야 알았어요!~ ㅋㅋ
    전 그냥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색깔 고르시는줄 ...하하하!~

  • 14. feliz
    '07.6.9 3:03 AM

    제가 울 신랑한테 매일의 눈총을 견디며
    여기서 노는 것은
    이런 놀라웅 레시피가 있기때뭄이죠.
    오늘은 이 홍합이랑 오징어로 보지만 말고 만들어 달라는
    울 신랑의 한탄을 잡아볼람니다......

  • 15. 고운마음
    '07.6.9 2:34 PM

    저선생님 가스레인지랑 같은건데
    지금까지 예열안하고 생선구웠거든요
    울신랑 생선구이 별로라고해서 안구웠는데
    이제부터 예열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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