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쓰레기 버리러, 지금 밖에 나가보니..추운 듯도 하네요..참으로..요상한 날씨...
오늘 저희 집 저녁은 국수잔치였습니다.
자기 생일날 마무리로 냈던 바지락 칼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었는지, 아님 비 탓인지...kimys, 저녁으로 바지락칼국수 먹고싶대요.
저녁으로 바지락칼국수 먹으면 저야 좋죠...다른 반찬이 필요없잖요.
바지락칼국수만 끓이려다가, 지난번 모임에 갔다가 냉우동샐러드가 너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이며 방울토마토며 새우며 재료들이 있길래...한번 해봤습니다.

다른분들은 Joanne님 레시피로 많이 하셨다는데..저는 sarah님껄 찾아서, 그걸로 했어요.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마늘 양만 좀 다른가??
암튼, 소스의 재료는
'간장 2큰술,굴소스 1큰술,레몬즙 2큰술,식초 2큰술,참기름 2큰술,설탕 2큰술, 마늘 1큰술,와사비 2작은술,올리브오일 4큰술'
이렇습니다.
전 레몬즙 대신에, 레몬을 설탕에 재운 레몬효소를 넣었어요.
그리고, 제가 올리브오일을 썩 좋아하지 않는 탓인지...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다소 무거운 맛이 났었어요.
좀 가볍고 산뜻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며칠내로, 레시피를 수정해보겠는 의욕이 불끈!!
오늘도, 대충, 어떤 걸 더 넣으면 맛있겠다 싶은게 있었는데...오늘은 바로 그것이 없어서 못넣었다는..^^

바지락 칼국수는..진짜 쉽고도 맛있는 것 같아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팔팔 끓이다가, 바지락 넣고,한소끔 끓여 불순물 걷어내고,
그리고 거기다가 생칼국수와 채소들, 뭐 호박 당근 양파 고추 파 마늘 정도 넣어주고,
후춧가루만 살짝 뿌려주면 끝!!
전, 따로 양념장도 안만들거든요.
뜨거운 국수와 차거운 국수, 두가지를 올리면서 기호에 맞게 골라먹으라고 하니까,
식구들이 모두 뜨거운 거와 차가운 거, 모두 개인접시에 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