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 정도(이틀이면 더욱 좋고..)는 두문불출, 집에 있어 줘야...집안이 제대로 돌아갑니다.
저희 집의 경우는 어린 아이들이 없어서..집안일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도,
제가 좀 바쁘게 돌아다니면...꼭 표시가 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이것저것..밀린 집안 일들을 했네요.
그래도 해야할 일 다 못했어요..원래 계획은...샐러드도 낮에 만들어서 사진을 자연광에서 멋지게 찍고,
(오늘 샐러드 좀 제대로 해보겠다고, 어제 밤에 샐러드만 담겨있는 요리책을 두권이나 봤는데...ㅠㅠ)
또, 한단 사다놓은 얼갈이 데쳐서 우거지 만들어놓고..
그랬는데..이건 못했어요.
약속 없이 집에 있자니까 좋은 점 또하나..뭔가를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거...
식사약속이 있으면 조절한다고 해도...아무래도 많이 먹게 되잖아요.
저는 오늘 아침으로 식빵 한조각과 슬라이스 치즈 ½조각, 점심에는 커피와 군고구마 한개,
그리고 저녁은 샐러드 한접시와 떠먹는 요구르트 하나 먹었습니다.
전...커피를 줄여야 해요..커피를..
자, 오늘 저녁 샐러드입니다.
좀 칼칼하게 먹고 싶어서 양파드레싱을 만들었는데...
양파의 매운맛이 싫거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양파양을 줄이고, 양파와 과일을 섞어서 넣으세요.
양파드레싱 로메인샐러드
재료
로메인100g(두 뿌리 정도), 방울 토마토 10알, 달걀 3개
드레싱: 양파 50g(중간크기 ½ 정도), 포도씨오일 100㎖, 꿀 1작은술, 소금 후추 조금
만드는 법
1. 달걀은 삶아서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둬요.
2. 로메인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요.
3. 방울토마토는 닦아서 반으로 갈라요.
4. 드레싱재료를 모두 넣고 커터로 갈아요. 양파 덩어리가 없을 정도로 곱게 갈아요.
5. 볼에 로메인을 담고, 방울 토마토를 올린 후 달걀커터로 자른 삶은 달걀도 얹은 후 드레싱을 뿌려요.
Tip!!
※ 로메인 대신 양상추나 아니면 쌈채소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 포도씨오일이 없다면 올리브유 대신 보통 식용유를 사용하세요. 올리브유는 향이 너무 강해요.
※ 여름에는 드레싱에 식초를 1~2큰술 정도 넣어 새콤하게 해서 드세요.
※ 어린아이가 있거나 양파의 매운맛이 싫으면 양파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양파: 과일을 1:2 정도로 넣어 갈아줍니다.
적당한 과일로는 사과, 키위, 파인애플, 딸기 등이 있어요.
※ 식사용도의 샐러드라면 위 분량의 ½ 정도를 1인분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오늘은..그래도 달걀이라도 하나 들어있어서 인지...밥을 한톨도 안먹었는데..배가 부르네요..^^
그리고..삶은 달걀과 양파드레싱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