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기가 딱 한방울만이라도 좀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아침부터 쨍하게 맑아 햇볕은 쏟아져...열린 창으로는 후끈후끈한 바람뿐...
참....덥네요...
하루에 샤워 세번이 기본이고...매실물이며 아이스티며 빙수를 입에 달고 살고..
여름은 원래 더운 것이고, 더워야 제맛이라고..자신을 달래보지만...증말 덥네요...
오늘은 말복..저희는 점심에 통닭했습니다.
노인정 보내려던 닭, 마침 어제 방문한 시누이네 두마리씩 싸보내고, 두마리는 통닭으로 굽고, 두마리는 냉동했어요.
그나마 올해는 통닭은 금방 구워냈으니 망정이지..시간이 오래 걸리는 가스오븐 같은 걸로 구웠더라면..
대략 죽음이었을 거에요.
영계로 통닭을 했더니..더 맛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좀 큰닭으로 통닭을 했었어요.
살이 많다보면 익히는 데 오래 걸리고, 또 살도 좀 퍽퍽하고..
근데 영계로 하니까 살은 좀 적지만..그래도 껍질이 예술이고, 살도 퍽퍽하지 않게 좋으네요.
어제부터 오늘에 걸쳐..82cook에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요리의 기초 만들때부터 하고 싶었던 살림의 기초 만들었고, 또 식당에 가보니라는 게시판도 만들었어요.
살림의 기초는 요리의 기초처럼 알아두면 좋은 살림노하우들을 적어놓았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차츰차츰 업데이트를 할 생각입니다.
식당에 가보니는...식당에 대한 솔직한 후기들과 더불어 어디가서 뭘 먹어야할 지 하는 궁금증도 풀어보는 게시판입니다.
두 카테고리 모두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아울러 살림Q&A와 요리조리 Q&A가 각각 살림물음표 요리물음표로 이름 바꿨고, 말머리를 지정하도록 했어요.
많은 질문들이 올라와, 나중에 검색해보기 불편한 점이 많아서 이렇게 바꿔봤어요.
글을 올리실 때 알맞는 말머리를 지정하시면..답변해주시는 분들도 좀 편할 것 같고,
또 나중에 비슷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사이트를 알차게 운영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우리 82cook 가족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은 많지만..아직은 부족한게 많아서..우선은 요기까지 바꿔봤습니다.
82cook을...더 많이..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