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토고전 경기를 뛴 것도 아닌데..왜 이리 피곤한지..
저녁 먹고 안경까지 낀 채 픽 쓰러져 잠이 들었다가,kimys가 안경을 벗겨주는 바람에 깨어가지고는...
밤이 아니라 아침인줄 알고 "지금 몇시에요? 나 오늘 점심약속 있어요" 했다는...^^;;
저녁은 무염 청국장을 마치 쌈장처럼 빡빡하게 끓이고,
간장게장에, 베이컨에 말아 구운 아스파라거스, 요가선생님이 주신 무공해상추, 그리고 배추김치 알타리김치, 양배추 물김치였습니다.
양배추김치는 레시피에 없던 파인애플까지 넣어서 이게 본래의 기획의도에 부합하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암튼 양배추는 아삭아삭하고 국물은 아주 맛있습니다.
담에는 보다 다양한 과일을 갈아넣어볼까 연구중입니다.^^
게장은..모모모님이 한 마리 달라고 조르는 걸, 들은 척도 하지않아....원성이 자자!!
그래서 맛있다고 자랑은 할 수 없으나..ㅋㅋ...정말 밥도둑 입니당!!
아스파라거스는 오랜만에 먹은 탓인지, 아니면 국산이어서 그런 지 연하고 맛있네요.
TV에서 축구해설가들이 프랑스와 스위스가 비긴 것이 우리 팀에게 불리하다고 하고 있는데..
kimys랑 저랑은 여전히 납득을 못하고 있습니다.
"두 팀 중 한 팀만 이기면 되는데 그걸 못이기겠냐" 며...
'대한민국이 안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이러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 국민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데...16강에 꼭 진출할 걸 이라고 믿고있습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미리 대비를 잘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