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구들은 모두 집에서 밥을 먹어야하는데,
정말..정말...반찬이 없을 때, 재료는 있지만 때려죽인다 해도 절대로 요리하고 싶지 않을 때,
즐겨 전화기를 들어 주문하는 것이 족발입니다.
무슨 할머니 족발...저희 집 근처에 있어서...배달이 빠르거든요.
며칠전....점심에...족발을 하나 시켜먹었어요.
앉은 자리에서 모두 알뜰하게 먹으면 좋은데..꼭 조금씩 남잖아요??
그걸 활용한 족발무침입니다.
여기서 포인트!!
재료는 몽땅 족발집에서 가져온 것을 썼고..
집의 재료는 파, 마늘, 그리고 고춧가루 1큰술과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만 들어갔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
재료
족발 남은 것, 족발집에서 온 채소중 남은 것들( 상추 몇조각, 배추잎 몇조각, 당근 조각)
족발집에서 온 족발용 소스들, 즉 새우젓, 겨자소스, 쌈장 등등...
집의 재료: 파, 마늘,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만드는법
1. 일단 족발고기 남은 것에는 남은 새우젓을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2. 남은 채소는 손으로 대충 끊습니다. 파도 큼직큼직 어슷어슷 썰어요. 족발집에서 온 쌈장 중 적당량을 넣어 채소를 무쳐요.
3. 족발과 채소를 섞고, 여기에 남아있던 겨자소스 넣고 마늘과 참기름 설탕 고춧가루를 넣어 가볍게 무쳐요.
한번 해보세요..생각보다 괜찮아요.
맛도 맛이지만..족발집에서 온 채소며 고기며 소스를 버리지 않고 모두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