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안에서 꼼짝 하지 않고 밀린 원고들을 써야하는 날인지라..차라리 잘 된 것 같아요..^^;;
밖이 화창했다면..또 일을 못했을 듯...
점심은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들을 이용한 볶음 라면을 해봤어요.
라면 1개로 둘이 먹을 수 있었다는...

재료: 라면 1개, 양상추 큰 걸로 1잎, 오이 ¼개, 당근 얇게 썰어 두쪽, 호박 얇게 썰어서 두쪽, 청양고추 반개, 홍고추 반개, 새송이 버섯 반개, 양파 반개, 굴소스 1큰술, 참기름 조금, 식용유 조금
만드는 법
1. 양상추는 씻은 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받쳐둬요.
2. 오이는 동글동글 썹니다.
3. 당근 호박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동글동글 썰어줍니다.
4. 새송이는 굵게 채썰어 준비해요.
5. 라면은 끓는 물에 넣어 삶아준 후 찬물에 3번 정도 헹궈 체에 받쳐둡니다.
6. 볶음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조금 두른 후 제일 단단한 채소인 당근부터 넣어 볶아요.
7. 당근이 어느 정도 익으면 호박, 고추, 새송이버섯, 양파를 넣어 볶다가 삶아놓은 라면과 굴소스를 넣어 잘 볶아요.
8. 라면에 간이 배이면 참기름을 떨어뜨리고 불에서 내려요.
9. 접시에 양상추와 오이를 깔아둔 다음 볶은 채소와 라면을 위에 얹어요.
Tip!
※ 굴소스를 못드시는 분들은 간장으로 볶으세요. 맛간장이 있다면 더욱 좋겠죠?
※ 설거지 귀찮으신 분들은 하지 마세요. 그냥 라면을 끓이는 것보다 설거지가 아주 많이 나와요.
※ 라면 대신 우동국수로 해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