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2005/1015-2.jpg)
TV프로 중에서 역시 젤 재밌는 건...음식이 나오는 프로그램입니다.
맛대맛, 맛있는 TV, 무한지대 큐, 화제집중....등등...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먹어줘야할 것들이 마구마구 꽂히죠!!
오늘 아침..맛있는 TV의 앞부분만 봤는데..오리로스가 나오더라는..
오후에 하나로 클럽에 가서 로스용으로 썰어진 오리고기를 사왔습니다.
TV에서 본대로, 포도주와 소금으로 밑간해서 재워뒀다가 구웠습니다.
소스도 TV에서 본 대로 간장에 청주를 섞고 와사비와 채썬 양파를 넣었습니다.
반찬은 데친 취, 들기름과 들깨로 무친 취나물과 무청 시래기 된장과 멸치에 지진 우거지짐이었습니다.
사실 오늘 사진의 포인트는 맨 윗쪽, 짤린 그릇이었답니다.
상추를 꽂아놓은 걸 잘보이게 찍고 싶었는데...상추와 상추를 꽂아놓은 그릇이 잘 보이는 사진은 모두 핀트가 안 맞았다는...ㅠㅠ
전..지금부터..갓김치 버무리러 나갑니다. 부엌에...몇년만에 담그는 갓김치 인지..
하나로에서 돌산갓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해서..달랑 1단 사왔습니다.
먼저 파김치, 제대로 맛이 나..한껏 고무된 결과입니다. 예전부터 갓김치는 잘 담갔으니까..몇년 만이긴하지만 잘 담가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