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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3종세트로 차린 상

| 조회수 : 11,843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5-10-07 20:28:46
오늘...뭔 일로..새벽 다섯시에 집에서 나가..아주 늦게 귀가했습니다.
귀가하면서도...하나도 불안하지 않았던 건...3종선물세트가 있었기 때문이죠.

들기름과 멸치로 맛을 낸 김치찜, 캔 참치를 넣은 듯한 우거지 지짐, 그리고 양파채가 들어있어 더욱 먹음직한 불고기...

상차려 놓고 조명까지 켜놓고 사진을 열심히 찍는데...
kimys가 그러네요, "자기가 한 음식도 아닌데 사진은 왜 찍어?"
"그래도 찍어야해!!"하고 열심히 찍었는데..그만 접사모드를 누르지 않고 찍어 사진이 엉망이 됐네요...

오늘은 사진을 올리지 말라는 신의 계시!!

대신..서버 이야기를 좀 자세하게 해야겠네요. 지난번에는, 시시콜콜 설명하는 것도 좀 그래서...대충 말씀을 드렸는데...
서버를 증설하기전에...A와 A′ 2대가 있었어요.  A′가 성능이 좀 나았다고는 하지만 고만고만했으니까 그냥 뭉뚱그려서 A라고 하죠.
이들 중 하나에는 데이타를 저장하고, 2대를 통해 접속자들이 82cook에 접속했죠.
얘네들 용량이 너무 모자라서 그렇게 접속에 애를 먹었구요.

그래서 B라는 서버를 2대 연결했습니다. 이 B라는 애들은 한대가 A 3대의 용량을 모두 합친 것의 1.5배 정도 되는 애들이에요.
해서 접속용으로 얘네들 B 2대에 A 1대, 이렇게 3대를 물려놨구요..접속자들이 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C라는 장치까지 달았어요.

문제는 C라는 장치가 접속자들을 고루 분산토록 해준다고는 하나..
재수좋게 용량 큰 B로 접속되면 시원스럽게 화면을 볼 수 있고, 운나쁘게 A로 접속되면 답답하기 마찬가지였요..
C가 있기는 해도 워낙 접속자는 많고, 또 용량차이가 나서 어쩔 수가 없다는 거에요.
게다가 10월1일이후 일일접속자가 가파른 증가 추세입니다.

해서 내일과 모레(8~9일 사이) 다시 B 1대를 더 설치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그렇게 하지 못했던 속사정은 짐작하실 수 있죠?

이번 주말, 또 서버가 불안정할 것입니다.
긴 글을 쓰실 때는 반드시 다른 프로그램으로 작성하신 후 일단 저장하신 후 복사해서 올려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글을 올리는 도중에 글이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 특별히 더 속도가 느렸던 것은 비가 오는데다가, 비가 오면..접속자도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접속시간도 길구요.
게다가 서버회사에서 내일 작업에 앞서 점검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꼭 당부드리고 싶은 건..이런저런의 챠우챠우님 글 ◈바로가기◈  좀 꼭 읽어주세요.
굉장히 좋은 내용 올려주셨습니다. 제가 몇달 전에도 비슷한 부탁을 한번 드렸었는데...다시 챠우챠우님이 올려주셨네요.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글이니까 꼭 읽어주세요.


제 소망은..이렇게 6대를 굴리면서..또 조금씩 신경을 쓰면서 사용해서, 당분간이라도 좀 잘 돌아가야할텐데..하는 건데...
그래봐야...3~4개월이라고 하네요, 그후에는 또 늘려야한다고....하여간...일단 가는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어떻게 되겠죠...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파
    '05.10.7 8:36 PM

    챠우챠우님 글 읽어 보겠습니다.
    일단 1등이라 감격하여!!!

  • 2. 분홍공주
    '05.10.7 8:39 PM

    제목과 달리 사진이 없어....아 그런 사연이...
    김치찜은 어제부터 넘 궁금했는데..
    다음에 꼬옥 올려주세요
    그리구 모든 이야기들이 82가 넘 잘돌아간다는 이야기 맞죠?
    샘의 노력과 회원님들의 관심의 결과 인것 같아요
    늘 지금처럼.....

  • 3. 빠샤빠샤
    '05.10.7 8:40 PM

    3등 !!!!
    등수놀이 처음해보네요

  • 4. 최미정
    '05.10.7 8:40 PM

    난 2등입니다.

  • 5. 최미정
    '05.10.7 8:41 PM

    엥!

  • 6. 빠샤빠샤
    '05.10.7 8:42 PM

    챠우챠우님 글 읽기는 했는데 다시한번 숙지하겠습니다.
    82가 너무 번성해도 선생님은 고민(?)이시군요.
    그리고 3종세트 구경 못해서 섭섭해요.
    또그리고 백년초볼 어디서 사는지 무지 궁금해요?????

  • 7. 핑크쥬디
    '05.10.8 12:43 AM

    좀전까지 계속 접속이 안되더라구요..
    이상하네요..

  • 8. Ellie
    '05.10.8 5:03 AM

    저긔... 선생님.. 왜 저는 아직 3종세트의 출처를 모르는 걸까요? ㅡ.ㅡ;;
    제가 좀 눈치가 없기로 유명한데.. ㅎㅎㅎ

    근데요~ 저는 한국 시간에 새벽 한 2시에서 4시 사이쯤에 창을 두개씩 (세개도 아닙니다. 두개!) 띄워 두는데.. 그땐 괜찮을까요? ^^;;
    헤헤. 그래도 빠르니깐 엄청 기분 좋네요. 시원시원~ 한게!!!

  • 9. miru
    '05.10.8 8:29 AM

    그러게요.. 저도 어제 밤에 집에서 잠깐 접속하려 했드만, 이거이 계속 오류만 나고, 페이지를 찾을수 없다고 나오고... 매일 쓰던 주소인데...이거이 왠 조화속이려나 했는데...
    그런 문제가 있었네요..
    작은 습관 하나가 많은 사람들을 편하게 해줄수 있다.. 이젠 실천을 해야 겠네요..
    이렇게 좋은 사이트 저만 즐길 순 없잖아요~ ^.^;

  • 10. 챠우챠우
    '05.10.8 9:21 AM

    헉 !
    제 글이...

    제가 활동하는 아마츄어사진동호회도 국내 웹동호회에선 두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사진하는 분이라면 다들 아시는 SLR클럽 다음으로 대규모이죠.
    단일기종클럽으로 국내최대,최고클럽이구요.
    그곳 역시 여기와 똑같은 서버문제를 겪고있어요...회원수가 엄청나다보니.
    그래도 컴퓨터와 좀 더 자주 부대끼는 전문직남자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클럽이라,
    서버문제에 대해 다들 인지하고계셔서 문제해결에 발빠르게 합의가 되고있는데..
    아무래도 여긴 지속적으로 알려주지않으면...주부님들이 잘 모르실 수 있을꺼 같아서요.

  • 11. 선화공주
    '05.10.8 11:22 AM

    차우차우님 글 항상 숙지할께요....^^*

    접속자수가 많아지니 서버문제로 항상 선생님께서 제일 마음고생이 많으시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12. 달개비
    '05.10.8 11:44 AM

    챠우챠유님 글 명심, 또 명심,
    쌤! 3종세트로 차린 저녁상 궁금한데...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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