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세요..위대하신 지름신의 강림을...

노란색 물건을 갖고 있으면 돈이 들어온다는..말도 안되는 미신을 믿으며..아니 그 미신을 믿고 소비를 합리화하며 지른 것입니다. ㅋㅋ
약간 겨자빛이 도는 것이...특히 워머랑 티포트, 저그가 아주 예뻐요.
촬영때 소품으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기자에 따라서는 뒷배경으로 아무 것도 놓지 않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뭔가로 장식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허전한 뒷면을 장식할때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란 저그보다 한 사이즈 큰 분홍저그와 볼 들입니다.
이건 확실히 쓰임새를 정하고 샀어요. 아침에 시리얼 먹을때, 분홍볼과 파랑볼에 시리얼을 담고, 분홍저그에 우유를 담으려구요.
미사리 번개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거기 있는 우리 82cook식구들 넘어갔습니다.
자기네들은 그냥 그릇에 시리얼 담고 우유 팍 부어서 준다나..., 전 식구들이 각자 즉시 우유를 부어먹도록 적당한 저그에 따로 담아주거든요..
연두색볼은 겉절이나 샐러드 담을 때 쓰려구요.

땡땡이의 유혹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맨 처음 사진의 거죽은 하얗고 속은 노란 머그와 같은 모양이에요. 같이 쓰면 괜찮을 것 같아서 질렀어요.
타원접시 같은 것도 있으면 좋을텐데...

충동구매의 결정판입니다...남이 담아놓은 바구니에 저 볼이 들어있은 걸 보는 순간...꼭 가져야겠다는 피가 끓어...사오긴 했는데...
빨강과 파랑의 배색이 이쁘다고...덜렁 저거 2장을 샀는데..저것만 가지고 어쩌겠다고..어흑...
타원접시가 예뻤으나 값이 제법 나가는 관계로 안샀거든요.
에휴..이러다가 내일 다시 미사리로 뜨는 건 아닌지 원...

카라의 쯔비벨무스터는 체스키의 쯔비벨무스터보다 더 얇고 가벼웠습니다.
체스키의 쯔비벨문양은 다소 투박하지만, 순박해보인다고 한다면 카라의 쯔비벨은 다소 날렵한 대신 좀 차가워보였습니다.
양념통은 소품으로 꼭 필요한 거라..얼른 집었어요.

체스키의 쯔비벨무스터에서는 요런 형태의 그릇을 못봤지 싶어서 샀습니다. 소스볼로 쓰려구요.
찜기가 너무 멋있었는데...어디 보관할 곳도 없고..
이렇게 그릇을 지르면 뭐합니까?? 넣을 곳도 없는데...
다른 애들은 그런대로 끼어앉았는데...
첫번째 노란애들, 갈 곳을 찾지 못하고..밥할 때는 식탁으로 나갔다가, 밥먹을 때는 싱크대로 쫓겨오는, 피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