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2005/0708-1.jpg)
묵은 김치가 좋아서...아껴 먹고는 있는데...오늘은 왠지, 꼭 이걸 해먹야할 것 같아서...
묵은 김치를 물에 씻어서 된장에 지졌습니다.
김치 2쪽을 꺼내서 속 털어내고 물에 가볍게 씻은 후 칼로 머리만 잘라내고, 손으로 쪽쪽 찢었습니다.
여기에다 들기름 넉넉하게 넣고 된장을 넣고 조물조물했습니다. 간이 배라고 잠시 뒀다가...
멸치국물을 붓고 약한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줬죠.
파 마늘 넣고 끝!!
너무 맛있어요...밥 한숟가락 뜨고 그위에 한조각 척 걸쳐서 먹으니...밥도둑 따로 없죠!!
한그릇 뚝딱해치우고 나니 세상에 부러울 게 없네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이 세상에서 테러가 없어지죠??
어떻게 해야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내 자식들에게는 테러의 공포가 없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데...뉴스를 보고 있자니..가슴이 답답해져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