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 때...방송국 멤버였어요..음악PD... 5월1일이면 으레 Bee Gees의 'First of May'를 틀었는데...
아, 그런데 5월1일이면..정관사 The가 붙는게 맞던가요? 안붙는게 맞던가요??
(미나리님 댓글 보고 고쳤습니다...)
암튼...비지스 노래가 듣고 싶은 밤입니다.

오늘 큰 맘 먹고...요리를 세가지나 했다는...그것도 고기, 생선, 두부...

마파두부 참 오랜만에 했네요.
마파두부 레시피는 모두 아실테고..
평소 귀찮아서 두부 그냥 숭덩숭덩 썰어서 집어 넣는데...오늘은 기름에 한번 튀겨 줬습니다.
거죽을 한번 익혀서 소스에 버무리니...한결 탱글탱글하네요...
밥 비벼먹기는 적당치 않은데..그냥 반찬으로 먹기는 좋았다는...

요즘 즐겨하는 찹쌀탕수육입니다.
오늘은 더욱 가유(加油 )풍으로 하느라...돼지 안심을 썰어서 방망이로 밀어 넓게 펴서 튀겼다는...
오이가 없어서 봄 기분 좀 나라고 민들레를 살짝 올려줬죠.

오늘 새롭게 시도해본 중국식 생선찜입니다.
이향방선생님의 오리지널 레시피에 의하면 우럭을 찐 다음 소스를 뿌리고 파채를 얹은 후 끓은 기름을 붓는 건데..
걍...침조기(참조기 아님), 기름에 튀긴 후 파채 얹고 간장소스를 부었는데...
뜻밖에도 괜찮은 맛!!
담에 우럭 사다 재시도 하기로 했죠.
세가지 다 괜찮았다는 절대미각 kimys의 평!!
아~~ 얼렁 컴퓨터 끄고..출산드라 만나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