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동글동글하게 썰어서 튀김기름에 살짝 튀겨내고, 두반장에 볶았습니다.
제 입에는 잘 맞는데, kimys는 가지랑 안 친한 탓인지, 젓가락을 단 한번도 가져가지 않는 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며칠전 떡국 위에 올리느라 부숴놓았던 김가루도 반찬으로 변신시켜 줬습니다.
김가루에 현석마미 장아찌의 간장을 조금 넣고,
통깨 약간 뿌려주고..끝!!
맛은..직접 확인 해보세요.
가지볶음 나갑니다.
재료: 가지 2개, 두반장 2큰술, 물 2큰술, 다진쇠고기 볶음(냉동실에 있던 것) 3큰술, 다진 파 다진 마늘 각 1큰술, 참기름 조금, 튀김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
1. 가지를 동글동글하게 썰어서 튀김기름에 살짝 튀겨내요.
2. 두반장과 물을 섞어둬요.
3. 우묵한 프라이팬에 다진 쇠고기 볶음을 넣어 살짝 볶아주다가 2를 넣어 자글자글 끓여요.
4. 파와 마늘도 넣어요.
5. 가지를 넣고, 가지의 몸에 소스와 고기가 잘 묻도록 해요.
6.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려 마무리!!
Tip
* 냉동된 다진 쇠고기볶음이 있다면 해동하지 않고 바로 넣으면 되요.
* 고기는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해도 됩니다.
* 가지는 튀기지 않고 바로 볶아도 되지만 그럴 경우 물이 많이 생기고 조리시간이 길어져요.
p.s.
울 친정아버지, 퇴원하셨어요. 아직 부기도 남아있고, 눈에 핏기도 있는데, 훨씬 선명하게 보이신다네요.
얼마나 다행인지...이제 발 밑이 잘 안보여서 발을 헛딛거나 하시는 일은 없으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