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맛대맛 때문에...[꽁치김치찌개]

| 조회수 : 12,353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4-10-03 20:15:22


아침에 맛대맛 보셨나요? 꽁치통조림을 넣은 김치찌개와 동태찌개가 나와서 한판 대결을 벌였습니다.
그걸 보고...즉석에서 저녁메뉴로 정했습니다.
김장김치 한포기 썰어서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멸치육수와 김치국물을 넣고 푹푹 끓여줬습니다.
한참 끓이다가, 추석에 쓰고 남은 불린 표고버섯과 양파, 파 마늘, 그리고 통조림 꽁치를 넣고 끓였습니다.
김치국물이 들어갔기 때문에 간을 따로 하지 않고, 꽁치에만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줬죠.

진짜 오늘 같은 날씨에 딱 좋은 김치찌개였습니다.
한번 해보세요...별로 비리지 않네요...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니비니
    '04.10.3 8:16 PM

    앗 1등

  • 2. 메밀꽃
    '04.10.3 8:18 PM

    에그머니나!!!!! 신참인데 2등이네요...이를 어쩐디야 ^^*

  • 3. 노란달팽이
    '04.10.3 8:21 PM

    앗! 저도 오늘 저녁 꽁치김치찌개 해먹었어요.
    꽁치통조림 사러 *마트에 갔는데 직원들 꽁치통조림 채우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쌀쌀한 날씨에 아주 좋은 메뉴인것 같아요. ^^

  • 4. yozy
    '04.10.3 8:29 PM

    정말 맛있겠네요.
    당장 꽁치통조림 부터 사야겠어요

  • 5. 김흥임
    '04.10.3 8:33 PM - 삭제된댓글

    오늘 시장 세번 가기 싫은디 꽁치캔 사러 또 나가야 할랑가요
    침 넘어 가는 소리^^;;

    샘님 편안한 밤 되세요^^

  • 6. 달팽이
    '04.10.3 8:33 PM

    저희집은 내일 해먹을려구합니당~ 저두 TV보면서 월매나 침을 삼켰는지 ...
    오늘은 배추국을 먹었거든요..
    내일 꼭 꽁치김치찌개를 먹겠습니당~~~

  • 7. 레지나
    '04.10.3 8:39 PM

    저두 아침에 보구 마트간김에 꽁치 통조림 한 캔 샀어요
    신랑이 왠 통조림? 하더군요....
    기다려봐. 맛있는거 해줄께..했는데
    아차! 울신랑 군대에서 꽁치 통조림에 질려서 (이거랑 양배추가 아주 물렸다네요)
    자긴 안먹겠다네요...
    치--- 내일 저녁에 아들놈이랑 둘이서 해먹으려고 오늘은 일단 유보했답니다...

    군대 갔을때 얘기하면 조끔 불쌍하기두 합니다....(음식땜에)

  • 8. 로로빈
    '04.10.3 8:52 PM

    저도 아까 그거 보다가 말았는데...

    근데, 뭐가 이겼나요? 김치 꽁치찌개? 아님, 동태찌개?

  • 9. 체리
    '04.10.3 8:56 PM

    어머,냄비가 너무 예뻐요.

  • 10. 마시오에
    '04.10.3 9:06 PM

    국물한숟가락 ..... 캬~
    밥한공기 뚝딱일것같아요.
    국물의 진한향이 이곳까지 오는듯합니다.
    굿~나잇....

  • 11. 가을&들꽃
    '04.10.3 9:09 PM

    이거 해먹으려구 진작에 꽁치통조림 사다났는데 아직...
    요리하신 거 보니 이제야 엄두가 나네요.
    참, 이거 고등어통조림으로 해두 맛 있지요.

  • 12. 메이지
    '04.10.3 9:28 PM

    꽁치 김치찌개는 아니고 김치를 넣은 꽁치통조림 조림이랄까? 말이 이상하군요.
    그것은 만들어 봤었는데, 요것도 맛있겠네요...

  • 13. 헤르미온느
    '04.10.3 9:43 PM

    로로빈님, 동태찌개가 이겼답니다...^^...
    가끔 맛대맛 보는데. 제게 찍는게 다 이겼다는,,,ㅋㅋㅋ,,,제 입맛이 보편적인가봐요...ㅎㅎ..
    저도 캔꽁치김치찌개 좋아하는데, 그래도 동태찌개가 넘 땡기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처다보는 동태', 어디서 좀 살 수 없을까요...?

  • 14. yuni
    '04.10.3 9:58 PM

    어쩐지... 오늘 코스트코에선 몰랐는데 월마트에 가니 사람들이 다 꽁치 통조림을 하나씩 사더라고요.

  • 15. 뚜띠
    '04.10.3 10:23 PM

    힛.. 저두 보고선.. 해 봐야겠다 했지요...
    그런데 전 동태찌게가 더 맛있어보였어요...
    제가 단골로 다니는 여의도 동태찌게집도 잠깐 소개됐거든요? 아... 먹고 싶다

  • 16. 뚱쪽파
    '04.10.3 10:41 PM

    ㅋㅋㅋ 제 성질이 제일 급했나 봅니다.
    전 그 프로 보면서 침 꼴딱꼴딱 넘기다가는
    벌떡 일어나 김치 볶기 시작했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꽁치 통조림이 없어서 대신 참치가 점심에 제 뱃속으로 넘어갔지요.

  • 17. 요키마미
    '04.10.3 10:47 PM

    저두 맛대맛 봤어요..ㅋㅋ
    하루종일 밀린 집안일 하느라 꾹꾹 참다가 오후 늦게 일저질렀어요..
    묵은 총각김치에 꽁치 통조림 넣어서 푹~~~ 끓였답니다..
    술꾼 남푠 일욜날은 쉬는 날인데도 구수한 냄새에 몸부림??을 치다가 사오더군요..^^;;
    결국 남푠이랑 한잔씩 마셨답니다.. 음~ 넘 맛있어요^^

  • 18. candy
    '04.10.3 11:33 PM

    아침부터 교회체육대회 하느라~찬 바람 쐐고 왔네요...
    풍족한 음식과 재밌는 놀이들. 정말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
    너무 추워서 인지 쌍화탕 한 병 데워먹고 자려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 19. 두들러
    '04.10.3 11:41 PM

    저도 오늘 그것보고 정말 눈이 이렇게 →@@ 되가지구서는..
    지금 생각해도 침이 꼴까닥 넘어가네용..

  • 20. 이론의 여왕
    '04.10.3 11:59 PM

    맛있겠어요. 저도 가끔 해먹는데... 꽁치 통조림도 하나 있겠다, 이번 주에 한번 꼭 해먹어야징.^^

  • 21. 마이애미댁
    '04.10.4 1:06 AM

    오늘 한국 마트 가는말인데, 꽁치 통조림 사다가 꼭 해 먹을께요...^^

  • 22. 그린
    '04.10.4 1:19 AM

    아~~ 배고파요ㅜ.ㅜ

    침이 꼴까닥...*^^*

    너무 먹음직스러워요...ㅎㅎ

  • 23.
    '04.10.4 2:18 AM

    꽁치김치찌개는 태어나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한번 끓여볼까봐요.

  • 24. 쮸미
    '04.10.4 7:20 AM

    오늘 저녁메뉴 확정!!!!

    감사합니다.*^^*

  • 25. 고미
    '04.10.4 8:30 AM

    저는 동태찌개 끓였는데요.
    쓸개가 있는지 확인을 안하는 바람에 찌개 맛이 씁쓸했어요.
    심혈을 기울여서 했는데 고기만 골라 먹고 냉장고 한 구석에 쳐박혀 있어요.
    며칠 있다가 버리겠지요.
    에구 다음부턴 꼭 확인해야지...
    저도 오늘 저녁엔 꽁치김치찌개 끓여 먹어야겠어요.
    날씨도 쌀쌀하니까 딱 좋겠네요.

  • 26. 소금별
    '04.10.4 9:14 AM

    꽁치김치찌개.. 몇년전 울신랑 자취방에서 가끔 먹던메뉴였습죠..
    걍 김치랑 꽁치랑 넣고 고춧가루랑 마늘만 조금 추가해서.. 주구장장끓여서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었던,.. 자취생활의 기억...

  • 27. 선화공주
    '04.10.4 11:23 AM

    선생님도 그러시군요..!
    일요일 아침에 맛대맛보면 그거 먹고 싶어서 안달나잖아요^^
    어쩜 그렇게 맛갈스럽게 보이는지....먹는표정....침이 꼴딱꼴딱 넘어가죠!!
    어찌보면 참 좋은 프로죠??
    일요일 뭐해먹을까?? 바로 결정시켜주잖아요...하하하하...저만 그런가??!!

  • 28. 비니드림
    '04.10.4 12:08 PM

    저두 가끔해먹는 메뉴에요. 정말 팍 신김치가 들어가면 맛있는거 같아요.
    여행다녀오느라 맛대맛 못봤는데 오늘 저녁에 함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선생님댁 고춧가루 색 너무 이쁘네요^^

  • 29. 달콤키위
    '04.10.4 1:25 PM

    동태찌개가 이겼다네요. 에고 맛있겠다. 저거 배추김치만 가능한거겠죠/? 집에 청방배추김치,파김치, 부추(정구지-저 갱상도 아줌마에요.)김치만 있어서....

  • 30. cjqueen
    '04.10.4 1:55 PM

    저도 그프로그램 보고 저녁메뉴결정했는데.....전 꽁치없어서 참치김치찌개....랑 비빔밥......

  • 31. 은혜
    '04.10.4 2:13 PM

    근데요~~꽁치캔의 국물은 먹는건지,혹은버리는건지요????

  • 32. 뚜띠
    '04.10.4 2:49 PM

    달콤키위님...
    근데 다른 김치 넣고 조림해도 맛있어요..전 개인적으로다가...
    총각김치랑 갓김치 넣어 먹는거 좋아라 하거든요..
    부추는 좀 그렇더래도 청방배추(얼갈이를 말하시나? 이건 잘모르겠어요)나
    파김치는 가능하지 않을까여?

  • 33. 달콤키위
    '04.10.4 3:17 PM

    뚜띠님 파김치로 가능할까요?? 호잇.. 함 시도해보겟습니다. 근데 울신랑 마루타된다고 투덜거리겠네요.ㅋㅋㅋ

  • 34. 똥그리
    '04.10.4 4:59 PM

    저두 요거 참 좋아해요~ ^^
    여긴 싱싱한 생선이 없어서 통조림 고등어나 꽁치를 이용해서
    조림도 하고 찌개도 하고 요렇게 김치 넣고 지지기도 하고,,,
    야채와 함께 된장 넣고 자작하게 쌈장처럼 만들어서 쌈 싸먹어도 맛있구~
    통조림 생선이 비상식량이에요~ 헤헤.

  • 35. phobe
    '04.10.4 10:23 PM

    꽁치통조림 어디거 많이 드시나요?
    참고로 유명한 꽁치김치찌게 집들은 거의다 펭귄거 쓴데요. 저희도 물론...

  • 36. 예진모친
    '04.10.5 6:39 PM

    저 ..지금 꽁치캔사다가 찌게 끊이고 있습니다^^

  • 37. 김혜경
    '04.10.5 7:58 PM

    은혜님...국물은 버리세요...전 버렸습니다...

  • 38. 신효숙
    '04.10.24 1:00 PM

    뭐 해 먹을지 생각이 않나서 살펴보다가 이건 좀 쉬운것 같아 함 해 볼려구요!!
    워낙 솜씨가 없어 맛이 날려나 모르겠습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815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3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44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14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843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879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53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51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6,987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683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28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776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79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686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193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3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52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23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467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46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892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36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495
3324 산책 14 2013/11/10 13,339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78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