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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평소 밥상에도 잡채 한접시!!

| 조회수 : 16,21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2-26 20:54:17

내일, 저희 집에서 송년모임이 있습니다.
늘 해마다 연말이면 오는 후배들 둘이 와서 점심 먹고 갈거에요.
후배들 맛있는 거 해주려고, 장 보러갔었지요, 오랜만에...

내일 할 재료 말고도,
등갈비 넣은 김치찌개 해먹으려고 등갈비도 사고,
가지, 시금치 등등 채소 들도 이것저것 사고...


내일, 후배 요청 요리 중 하나가 궁중떡볶이 입니다.
궁중떡볶이 재료 손질을 하다보니, 궁중떡볶이 재료나 잡채 재료나 크게 차이가 없는 거에요.
내일 쓸 궁중떡볶이 재료는 뚜껑이 있는 용기 담아 두고,
함께 잡채 재료도 준비해서 잡채 한접시 했답니다.


 


저희 집 잡채의 특징이라면, 당면을 많이 넣는다는 거랍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돼지고기를 넣어야 맛있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쇠고기를 넣은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쇠고기를 넣어 했어요.


 




비안섬초 1천2백50원어치를 샀어요.
끓는 물에 넣었다 빼는 기분으로 시금치를 데쳐서,
일부는 소금 간 해서 잡채에 넣고, 일부는 초고추장에 무쳐서 상에 올렸습니다.

섬초, 요즘에 달달한 것이 맛있습니다.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니 입맛이 살아나는 것이 맛있는 거 있죠?
혹시 마트에 가시거든 시금치 사서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수유
    '11.12.26 9:06 PM

    비안섬초 1250만원어치 사셧다고 해서 한참 웃었습니다..
    잡채가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 김혜경
    '11.12.26 10:33 PM

    ^^, 저도 빵 터졌습니다..^^

  • 2. 또하나의풍경
    '11.12.26 9:13 PM

    저도 1250만원 어치나 사셨다고 해서 다시 여러번 읽어봤답니다 ㅋㅋㅋㅋ
    다음엔 저도 초고추장에 무쳐봐야겠어요
    요즘 봄동이랑 섬초가 참 맛있더라구요 ^^

  • 김혜경
    '11.12.26 10:34 PM

    한번씩 초고추장에 무쳐먹으면 맛있답니다. ^^

  • 3. 임진미
    '11.12.26 9:40 PM

    1250만원어치... ㅋㅋ
    진짜 빵! 터졌어요^^

  • 김혜경
    '11.12.26 10:34 PM

    ㅋㅋ

  • 4. 미란다
    '11.12.26 10:32 PM

    잡채도 시금치도 맛있을거 같아요! 식구들이 잡채를 좋아하는데 다음번엔 소고기를 넣어봐야겠어요.
    82쿡에서 제일 먼저 클릭하는곳이 희망수첩인데 이렇게 새 글이 올라오면 정말 반가운거있죠^^

  • 김혜경
    '11.12.26 10:34 PM

    고맙습니다.
    올해가 이제 며칠 남지않았는데...잘 보내세요. ^^

  • 5. 산아래
    '11.12.26 10:58 PM

    어제 사온 시금치 내일은 초고추장에 무쳐야겠어요.
    잡채는 잔치음식이란 생각에 잘 안하게 되던데. 맛있어 보입니다.

  • 6. 르네상스
    '11.12.27 1:30 PM

    1250만원 어치 못 봐서 아쉽네요
    댓글만으로도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
    내일 올라올 궁중떡볶이 기대되네요...

  • 7. 플럼스카페
    '11.12.27 3:23 PM

    저도 못 봤어요. 수정하셨나봐요^^*
    마지막 사진 시금치 무침이 상큼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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