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음력으론 2월인데...날씨가 너무 덥죠?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하네요.
낮엔 벌써 차의 에어콘을 틀어야하고...
전 요새 해야할 일, 써야할 글들이 너무 많은데 넘넘 하기 싫어요.
걍 어디로 도망갔음 좋겠어요.
하기 싫은 거 붙잡고 있어보니 능률도 안 오르네요.
어쩌면 좋죠? 이럴 땐 그냥 놀아야하는 건가요?
그냥 놀자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하기는 싫고...
ㅠ.ㅠ
저녁은 상추쌈밥으로 때웠어요.
kimys는 저녁 식사약속이 있어서 나가고, 어머니는 메사니국 끓여서 진지해드리고...
전 어제 저녁 남은 찬밥을 저렇게 쌈밥으로 만들어서 먹었어요.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 탓일까요, 배가 점점 더 불러오네요, 허억~~
일단 뉴스나 좀 보면서 일을 할건지 말건지 생각해봐야겠어요.
이러다가 한밤중에 두주먹 불끈 쥐고 분연히 일어서서, 일을 해치우는 건지 모르겠네요.
요새 이상한 습관이 붙어서 밤 12시가 넘으면 스윽 부엌으로 나가서 냉장고 청소도 하고, 냉동고 청소도 하고, 싱크대 청소도 하곤 한다니까요, 참.
'밤중형 인간'이 돼버렸나봐요...흑흑. 한밤중에 잠 안자면 피부 나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