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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우리에게 제일은...

| 조회수 : 5,845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4-01-29 19:44:11
얼마전 kimys에게 배달돼온 작은 녹색 간행물.
우리 부부에게 오는 간행물들이 워낙 여러가지다보니, 뭐 그렇고 그런 거려니 하고, 유심히 안봤었는데, 며칠전 우연히 들쳐보니, 정말 좋은 얘기들만 가득 들어있는 거 있죠?

거기에서 한페이지~~.

' 우리에게 제일은 무엇인가?

1. 제일 좋은 시간: 지금
2. 제일 좋은 선물: 미소
3. 제일 큰 손해: 친구를 잃는 것
4. 제일 필요없는 재산: 자존심
5. 제일 불필요한 것: 불평
6. 제일 행복한 것: 사랑
7. 제일 큰 실수: 할 수 없다는 생각
8. 제일 나쁜 마음의 종양: 질투
9. 제일 좋은 언어: 침묵
10. 제일 쉽게 병으로 발전하는 것: 걱정 '

이런 글이 있네요.

침묵해야 하는 것을..., 어제 괜히 살 얘기로 여러분들 걱정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1.29 7:50 PM

    제일 좋은 시간에 저는 항상 실수를 하고 불필요한 것을 끌어안고
    병을 앓으며 침묵하지 않고 여기서 수다만 떨고 있었네요....-_ㅜ
    그나마 아직까진 큰손해도 안봤고 저에게 한아름 선물을 안겨주는
    딸이 있어서 살고 있습니다.....

    좋은 말이네요. 적어 놔야지요.

  • 2. 오로라
    '04.1.29 8:06 PM

    가장 마음에 와 닿는게... 걱정이네요.

  • 3. jasmine
    '04.1.29 8:21 PM

    자존심...버리고
    불평...없애고
    질투, 걱정도....버리겠습니다.
    미소, 사랑, 침묵을 가득 채워야 겠네요......

  • 4. ......
    '04.1.29 8:43 PM

    다른 건 아무것 두 없지만..오로지 자존심 하나로만 사는 사람두 있는데요....
    제 삶의 격을 지켜주는 건 자존심이라구 생각합니다...
    친구두, 사랑두, 돈두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잇는 유일한 것!!! 아닐까요?
    이런 생각두 있답니다...

  • 5. 산수유
    '04.1.29 8:53 PM

    벌써 몇년전.. 입대를 하는 아들에게 네가 군대를 가는것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위해서라고 했는데.. 저도 ...님의 말씀에 한표를...

  • 6. 화이트초콜렛모카
    '04.1.29 9:01 PM

    마음의 종양... 질투
    맞아요 맞아요, 정말 맞아요
    오늘 하루종일 종양제거에 힘쓰느라 기운 뺀 사람. 입니다

  • 7. champlain
    '04.1.29 11:04 PM

    특히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선물은 엄마의 환한 미소인거 같아요....

  • 8. 거북이
    '04.1.29 11:37 PM

    제일 좋은 언어가 침묵!
    전 언어순화가 필요한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혜경 샌님!...^^

  • 9. 박희진
    '04.1.30 12:26 AM

    난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는 시간이 왜 이리좋노~~~~~~
    역쉬......
    또 배우고, 자극받아갑니다.

  • 10. 아프로디테
    '04.1.30 12:32 AM

    정말 다 좋은 얘기네요,,
    좋다만 말고 실천하는 제가 되어야할텐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1. jp아줌마
    '04.1.30 2:16 AM

    넘넘 좋은글이예요....
    갑자기 부끄러워지는군요....제 자신이....
    늘 상기하며 노력해볼랍니다.....ㅋㅋ..

  • 12. 오렌지쥬스
    '04.1.30 7:32 AM

    근데요,,,자존심은 어려울 때, 힘들 때, 나를 지키는 힘이기도 하답니다.

  • 13. 훈이민이
    '04.1.30 9:21 AM

    제일 좋은시간 : 지금

    매순간 미래를 걱정하는데....
    지금이 행복하지 않은데...
    지금 감사할줄 모르는데...

    저에겐 가장 맘에 남는 얘기입니다

  • 14. 최은진
    '04.1.30 9:27 AM

    전 요즘 가장 불필요한것을 지고 살고 있네요... 불평이란 짐을...
    퇴근후 집을 들어서면서부터 출근하며 집밖을 나오는 순간까지도....
    제자신도 이러지말자 반성하면서도 불평은 줄지를 않고 늘기만하죠...
    그냥 넘기면 별일아닌것을 점점 왜 이렇게 못되지는지...
    제일 좋은 시간에 제일 불필요한것만을 하고 있으니 원....
    시부모님께 미소만 지을수 있는 며느리가 되야하건만....

  • 15. 이영선
    '04.1.30 9:35 AM

    저도 이렇게 좋은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적어놓고 하루에 한번씩 읽고 생각하며
    잘못된 제 습관을 하나하나 고칠렵니다.

  • 16. 주현
    '04.1.30 10:53 AM

    좋은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뜨끔뜨끔하네요.
    저도 이제 미리 걱정하지 않을래요.
    그건 병을 미리 사놓은 것이니깐요.

  • 17. 쑥쑥맘
    '04.1.30 11:29 AM

    마음에 많이 남네요.
    어제 1년 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었죠. 만나면 너무나 좋고 유쾌한 친구들^^
    근데 쓸데없는 얘기들을 넘 많이 하고 온 것 같아 맘이 좀 무겁습니다.
    아마도 별일 아닌 한 친구의 얘기에 질투를 하구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한거 같아서..
    에잇..마음의 종양..

  • 18. ellenlee
    '04.1.30 5:44 PM

    필요도 없고 소용도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담고 사네요.
    잘 세겨두겠습니다.감사해요..

  • 19. 푸우
    '04.1.30 9:45 PM

    정말 좋은 글이예요,,
    복사해서 냉장고에 붙여둘께요,,

  • 20. 경빈마마
    '04.1.31 9:05 AM

    선생님,,,퍼 갑니다.
    그리고 새기렵니다..

  • 21. 하지만..
    '04.1.31 12:22 PM

    내일은 지금 보다 조금 더 나아지겠지.. 당당히 자존심을 지키며.. 나의 생각을 말해줘야지 오해하지 말기를...
    그리고 보다 더 많이 사랑해야지... 이여자가 사는법..

  • 22. 꾸득꾸득
    '04.1.31 8:03 PM

    전 늘 제가 잘 할 수 없을것이라고 안주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장 큰실수군요.
    걱정을 버리고 도전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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