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이 끝나자마자 뭔가 찍을 만한 것이 없나 찾아보다가 드디어 발견했어요.
낼 아침 우리 가족의 아침식사 귤요구르트입니다.

어제 저녁 서울우유 1ℓ 짜리에 요구르트가 들어갈 만큼 덜어내고 위력을 한병 부었어요. 잘 저어서 요구르트 메이커에 넣어뒀다가 오늘 아침에 꺼내서 지난번에 만든 귤잼을 섞어 냉장고 안에 넣어뒀죠.
조금전에 보니, 시판중인 떠먹는 요구르트처럼 농도가 좋고, 워낙 귤잼을 달지 않게 만든 터라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지도 않고 딱 좋네요.
저걸 낼 아침 식구마다 한 사발씩 줄거거든요.
제 친구들은 저더러, "사먹는게 낫겠다, 파는게 얼마나 한다구" 하지만 양을 비교하면 시판되는 것 3통과 맞먹을 만큼 많은 양을 아침으로 먹는 건데...
하여간 매실잼을 탄 물과 귤요구르트면 아침식사가 끝!!
전 가벼운 마음으로 자러 갑니다.==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