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도 똑같은 경험 했지 뭡니까?
원아동복 자리에 생긴 수입상가 한복판에 하나자기 매장이 있다는 정보만 갖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물어물어 찾아가보니 제가 락앤락 사러가는, 아주 자주들르는 그 상가지 뭡니까?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옷과 보석 파는 상점 뿐 하나자기는 못찾았습니다. 간장종지 딱 2개만 사려고 했는데...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간다고 거기까지 가서 그냥 돌아올 수 없어서 남강유리에 구경갔습니다.
거기에서 산 것, 각 3천원. 밥상에 올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우리 집에 촬영나온 기자들, 왜 그리 이쁜 흰색 그릇만 찾는지...촬영용으로 미리 준비해뒀습니다.

사진을 진작 못올린 건, 한동안 안찍었더니 메모리카드 끼우는 것도 잊어버리고...아니 잊어버렸다기 보다 또 고장날까봐 무서워서 못 만지겠더라구요...그래서 울 아들 들어올때까지 기둘렸다가...히죽~~